샬롬..^^
코로나19로 방문도 면회도 없는 지금의 시기이지만
다급한 요양원의 콜에 한걸음 달려와주신 "다리놓는 사람들"이 계시기에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윤석훈 장로님과 이규호 집사님이신데요.
저희 요양원은 주방쪽으로 엘리베이터가 직접 연결이 되어
2-3층에 계신 어르신들께 식사가 바로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언제부턴가.. 엘리베이터 바로 앞 바닥이 부식이 되고, 타일이 밀리면서
새벽이고 밤이고 엘리베이터가 말썽을 피웠습니다.
엘리베이터 회사에서 몇번의 수리가 있었지만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어르신들께 올리는 식사가 불안하여
급히 '다리놓는 사람들'에 자문을 구했죠.
세상에.. ㅜ
윤석훈 장로님은 권순민 원장님과 몇번의 통화와 논의를 하시고,
전문가를 찾아 자재구입까지 마치고 단숨에 이규호집사님과 방문해주셨습니다.
그간의 고민들이 단번에 해결되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시지요? ㅠ
물론 감염예방 행동지침에 따라서
마스크 착용과 어르신과 직원의 접촉이 없이 조심조심 공사해주셨습니다.
그냥 해도 힘든 공사를 마스크 착용하고 땀흘리며.. 수고로움이 이루말할 수 없었을 텐데요
정말 즐겁게 공사해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요양원 주방은.. '멀티 엘리베이터' ㅎㅎ 덕분에
활기찬 오늘입니다.
'다리놓는사람들' 덕분에 '샬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