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딸(하영.하람)을 안양에 있는 장모님께 내려 놓고
전철을 갈아타며 강북제일교회로 향한
우리 부부는 2시경에 미아 전철역에 도착하여 인근에서 참으로 오랫만에 둘만이 함께하는 점식(= 외식)을 맛있게 먹고 10분전 3시에 강북제일교회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형제.자매들이 분주하게 첫 만남을 준비하며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함께 하는 형제.자매들과 인사를 나누고 테이블 셋팅을 마치고
"사랑을 위하여" "만남" "주품에(부부학교 주제가)" 등을 부르며
첫 만남을 위해서 기도하고 팀별 사역 모임을 갖고서
찬양팀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노래 및 찬양으로 지원자 부부들을 맞으며
총괄팀장 서청석형제의 은혜로운 기도로 시작하여
임광남형제의 Opening (부부학교 배경. 취지 및 스텝소개)과
진행자 유성종형제(강북제일교회 가정사역부 지도목사)의
"부부가 함께하면 가정이 하나된다"
"함께하는 부부, 하나되는 가정" 구호 제창과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주님 우리가 부부입니다"라는 결단의 선언을 마치고
조별 나눔(자기소개.지원동기.조이름 및 구호 정하기와 발표)을 하였습니다.
안해와 함께 제5조장으로 섬기는 우리조는
40세/36세 부부, 34세/32세 부부, 32세/31세 부부가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사는곳도 일산, 의정부, 강북 다 다르고
지원 동기도 남편이, 시아버님이, 장모님이 다 다르고
자녀들도 자녀만, 시부모님이, 장모님이 보고 계시지만
다 다른 부부들이지만 같은 것은 오직하나
조장부부 딸2,
1번부부 딸2,
2번부부 딸2,
3번부부 딸1(진행중)
자녀가 모두 딸이라는 공동 관심사로 하나된 조 랍니다.
비교적 젊은 부부들이기에
아버지학교 조장/어머니학교 향기로 섬겼던 우리 부부는
불안감과 설레임속에 조별 나눔을 가졌답니다.
우리조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조랍니다.
조 구호는 "묵찌빠 묵찌빠
묵은 부부학교 밀알되자.
묵찌빠 묵찌빠
찌는 부부학교 빛이되자
묵찌빠 묵찌빠
빠는 부부학교 소금이되자."
젋은 부부답게 열심히 연습. 연습...
웰빙식으로 건강을 챙기고
가정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하태식형제/이순천자매 부부의 사랑이 넘쳐나는
은혜로운 간증에 눈물 흘리는 조원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오브 어스" 영상을 보고
정회성팀장의 치유(원가족의 아픔)의 강의를 들으며 저주.영향력.용서.생존.
접촉에 대한 설명과 미숙아 치료에 캥거루맘 이라는 프로그램의 영상을 보며
사랑의 표현중에 접촉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지원자 부부들을 보면서
아버지학교 허깅과 조금은 다른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허깅을 통하여 서로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안해의 아픔을 느끼며 안해를 축복하며 안해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녀 축복하기를 배우며
두번째 만남을 기약하며
광고 및 숙제(사랑의 언어 찾기). 환송으로 첫 만남을 하늘 아버지께 올려드렸답니다.
전철로 이동하는 왕복 4시간과 30여분의 차량 이동시간은
우리 부부에게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랍니다.
그동안 아버지학교로, 어머니학교로, 가정사역학교, 내적치유, 교회 섬김 등
서로의 일정에 쫒겨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안해와 나에게
4시간이 넘는 이동시간은 준비모임, 토요 만남은 안해의 많은 얘기에
귀 기울이게하는 소중한 시간들이되고 있답니다.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부부가 온전히 하나되지 않고는 섬길 수 없는
부부학교 아웃리치 조장으로
안산에서 미아까지 41정거장 만큼이나 멀었던 우리 부부가
안산에서 부부학교가 개설되는 그때를 소망하며
많은 것을 나누고 함께 섬기는 부부학교2기를 위하여
형제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부학교 첫만남의 감동을 아버지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부부가 함께 하면 가정이 하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