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분,활동 교회 선정 시상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을 전개해 온 본교단 총회는 제98회 교단 정기총회가 열리는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시무)에서 우리 주변의 작은 이들을 돌보는데 앞장섰던 교회들을 시상했다. 총회는 △가난한 자의 벗 △다문화가족의 벗 △다음세대의 벗 △장애인의 벗 △북한동포의 벗 등 기존의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의 5개 세부 영역에서 활발한 사역을 진행해 온 교회들을 시상을 통해 격려했다.
우선 가난한 자의 벗이 된 교회로는 노숙인 선교를 하고 있는 서울서노회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시무)와 소외 여성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평양노회 예지교회(임선미 목사 시무)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의 벗 영역에서는 일산조선족선교센터를 개원하고 다문화교회 개척과 승리다문화비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서북노회 승리교회(진희근 목사 시무)와 엘림미션센터를 통해 필리핀 근로자들에게 예배처소와 다문화 쉼터,공부방 등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서노회 한남제일교회(오창우 목사 시무),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공동대표:김규복 목사 외 3인)가 수상했다.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는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해 12월 8일 이주민 사랑나눔 한마당을 연 바 있다.
다음세대의 벗이 된 교회로는 군산노회 성원교회(강무순 목사 시무)와 영주노회 풍기성내교회(최갑도 목사 시무)가 98회 총회 석상에서 작은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로 상패를 받았다. 성원교회는 총회 교육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총회 각 부서의 교육과 훈련,세미나 등에 모두 참석하면서 교회교육에 대한 열정을 실천한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풍기성내교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교회학교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울서남노회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시무)와 포항남노회 포항중앙교회(서임중 목사 시무),서울서북노회 장함교회(안기성 목사 시무)는 장애인의 벗된 교회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장애인 사역을 잘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안산제일교회는 1996년 사랑교실을 설립해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학교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금까지 발달장애아동 사회교육세미나와 늘사장 찬양대 조직,장애인 작업활동시설인 빛과둥지 개소,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어린양의 집 개원,시각장애인 부서 실로암부 창립 등 적극적으로 장애인 사역을 펼쳐왔다.
장애인 사랑학교를 시작으로 노인요양시설인 엘림실버빌을 개원하고 장애인 교인에게 특수차량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 사역에 큰 관심을 가져온 포항중앙교회는 2011년 3월에는 지적 장애인 시설인 엘림소망의집도 개원하면서 사역의 지경을 확장해 가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 한다는 뜻의 장함교회는 그동안 장함공동체로 더 잘 알려져 왔다. 더불어 장함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장애인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강남노회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시무)와 서울서북노회 증산제일교회(정경환 목사 시무)가 각각 북한동포의 벗된 교회 분야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기독공보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