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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 사상이 투철한 종가집의 종손으로 태어난 저는 여덟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스물두 살에는 아버지마저 여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다섯 명의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과, 제사를 포함한 온갖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져야 하는 종손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 뒤, 지금의 강금순 집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강 집사는 예수 믿는 처녀였고 저는 제사 지내는 총각이라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처녀가 결혼하면 시집 풍속을 따르겠거니 하시며 승낙하셨습니다. 그런데, 시집온 지 한 달만에 강 집사는 집안 어르신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부터 집안은 갈등과 핍박과 고난과 상처의 연속이었습니다. 거기다 한 술 더 떠 시집온 지 2년 째 되는 해에는 제사 때 목사님을 모셔다 추도예배를 드리는 간 큰 행동으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형제와 친척이 있는 고향을 등지고 빈 몸으로 서울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 하나 없는 우리가 생활하기에 서울은 너무도 버거웠습니다. 다행히 제가 반월공단에 취직이 되어 1986년 3월 안산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강 집사는 저와 아이들을 위해 밤마다 성전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며 십일조 생활을 하는 등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으나,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열심인 강 집사를 미워하고 질투까지 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강퍅했던 저는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쳐 세번이나 수술을 받아야 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택시와 정면충돌하는 교통사고까지 경험했습니다. 1994년에는 암이 되기 직전인 십이지장궤양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도 오랫동안 복용했지만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저는 결심하고 1995년 안산제일교회에 등록하여 40일 새벽 제단을 쌓았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가운데 38일 째 되던 날 꿈 속에서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은 저에게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을 비춰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 이상 없도록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여 열심으로 신앙생활하였더니, 주님께서는 강금순 집사에게는 물질의 복을, 민선, 민호 두 아이들에게는 지혜의 복을, 저에게는 찬양하는 복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축복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말씀의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크기변환_강금순_수정.jpg- 류종빈 안수집사(6-46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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