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버스·전철· 마을버스를 갈아 타고 2시간이나 걸려 예배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오시는 초로의 부부를 만났다.
Q. 안산제일교회에는 언제 등록하셨으며, 계기가 있다면?
A. 2001년부터 등록은 하지 않고 1년 정도 다니다가 2002년에 등록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안산에 있던 아들네와 합치느라 안산으로 이사 왔는데, 이사 오기 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녔습니다. 이사 와서도 한동안 여의도까지 갔으나 아들이 안산에도 교회가 많은데 왜 꼭 복잡한 서울까지 가야 하냐며 번거로워 하더군요.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목사인 처남에게 온 가족이 다니기에 적합한 좋은 교회를 좀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제일 존경하는 분이 고 훈 목사님이라며 안산제일교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재차 기도하여 응답 받고 다니게 됐습니다. 지금은 화성으로 이사갔지만, 아들, 며느리, 손주와 함께 여섯 식구가 예배 드리러 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Q. 화성에서 교회까지 오는데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며 차편은 어떻게 되나요?
A. 화성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금정에서 갈아타서 중앙역에 내립니다.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교회 앞까지 오지요. 한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Q.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예배를 빼놓지 않고 드리신다고요?
A.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는 절대 빼놓지 않고 드립니다. 예배를 드리는데 거리가 문제는 아니지요.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면 은혜가 충만해지니, 오히려 예배 시간이 기다려져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항상 예배를 우선합니다.
Q. 은혜나 축복 받으신 것이 있으면 성도님들과 같이 나누시지요.
A. 하나님의 은혜야 말로 다 못하지요.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우리 부부의 건강 축복과 그로 인해 일주일에 두 번씩 노방 전도 할 수 있는 축복, 그리고 아들 내외, 손주와 함께 3대가 살면서 같이 예배 드릴 수 있는 축복,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늘 감사하며 삽니다.
Q. 두 분의 신앙이 부럽습니다. 새해 소망이 있으시다면?
A. 우리 여섯 식구의 신앙이 더 굳건해져서 열심으로 신앙 생활하고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이길상, 최경식 집사 (15-1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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