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김진희
12교구
주님, 제가 사울입니다.
2023-02-21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15:30)

 

주님, 이 아침 하나님께 버림받은 상황에서도 오직 자기체면과 사람들의 인정만을 생각하는 사울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 앞에서의 자기체면 때문에 하나님이 받으실 제사까지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영적으로 무감각해질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주님, 죄인이 말씀을 받을 땐 후회하고 입으로 회개한다고 하지만 작은 사건과 상황 앞에서는 여전히 자기연민, 아집과 욕망이 이끄는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였습니다.

주님, 사울과 같은 죄인을 불쌈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타락한 저의 속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의 불로 태워 주소서.

매순간 '자기'가 아닌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설교는 사람을 움직이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타락한 우리의 속사람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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