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박신우
21교구
내가 사울 이었습니다...
2023-02-14

2023.2.14 Q.T [사무엘상 13:1-12]

 

 

외부의 적이 침공하는 위급한 상황은 이스라엘 역사에 많이 있었고,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승리가 하나님께 달려있는데 이것을 잊고 자신의 뜻과 의지대로 행동하여 문제가 발생한다. 

 

--->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인생에 다급한 문제들이, 어려운 상황들이 찾아온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버텨왔건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나의 감정과 경험대로 행동하여 문제가 발생된다.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본인이 제사를 드리는 실수를 한다. 나중에 사무엘이 돌아왔을때 사울이 했던 변명을 보면 사울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 사울의 실수는 "불신앙"이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는 왕이 된지 2년밖에 안된 초보 왕이었기에 얼마든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실수의 내용을 보면 이것이 단순히 실수가 아니라 불신앙이었음을 알게 된다. 

 

11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 전쟁의 승리는 "백성"들에게 달려있다. 저들이 떠나면 왕의 자리는 위태로워진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사람의 인정과 칭찬, 박수갈채가 필요하다. - <사울에게는 사람의 우상이 있었다. >

 

2)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 - 날 왕으로 세운 분은 "사무엘"이다. 온백성이 존경하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무엘이 날 인정해야 한다. <사울은 사무엘을 의식하며 그의 평가에 연연했다. 그는 하나님이 아닌 사무엘을 의지했다>

 

3)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 외부의 적이 너무 강대했다. 저들이 나와 나라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두려움과 걱정. <사울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조급하게 불신앙을 선택하였다>

 

결국 1) 내부의 사람들의 인정 , 2) 리더의 평가, 3) 외적인 상황과 환경이 그에게 하나님보다 더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바로 사울임을 깨닫게 된다. 

 

1) 교인들의 사랑과 인정/ 2) 담임목사님의 평가 / 3) 갑자기 찾아오는 외부의 문제 

 

이것들이 나를 불신앙으로 이끄는 문제의 씨앗이 됨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 

 

★★★ 다수의 함정에 넘어가지 말자. 사람들의 인정과 평가에 연연하지 말자. 조급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말자. 문제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다. 우직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의 뜻이, 말씀이 분명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인생. 기도로 이끌림을 받는 삶이 되어야 한다. ★★★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이것은 우연이 아님을 깨닫는다. 

10절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신기하게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사울이 번제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왔다. 만약 사울이 번제를 드리려고 할때 사무엘이 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끝나마 마자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이것이 우연일까? 하나님은 사울이 우직하게 사무엘을 기다리길 기다렸을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끝까지 하나님을의지하길 바랬을 것이다. 주변에 남는 사람이 없더라도 하나님만 바라보길 원하셨을 것이다. 

 

★ 즉!!!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테스트였음을 알게 된다. 만약 사울이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그는 왕으로 오랬동안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받았을 것이다. 

 

-----> 하나님의 테스트는 오늘도 계속된다. 대부분 갑자기 찾아오는 상황과 문제들이 그렇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이 떠나가고 나에게 어려운 상황, 불리한 조건들이 갖춰질 것이다. 그럴때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가?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는가?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가?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기대하고 계실 것이다.  

 

--------> 목회를 할때 큰 실수가 사람을 바라볼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일꾼들이 든든하게 세워지면 나의 마음도 든든해 진다. 여유롭고 평화가 넘친다. 그런데 일꾼이 부족할때 불안하다. 일꾼을 많이 세우는 것이 목회의 중요한 목표이긴 하지만 일꾼을 의지하고 , 그 안에서 평안을 찾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다. 현재 구역장을 세우고 있는데 많이 부족하다. 너무 부족하다. 구역장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여기에서 교만하거나, 낙심하지는 말자. 그리고 타협하거나 기준을 낮추지 말자.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 적용 : 1. 사람의 인정과 평가. 사람의 많음과 적음에 속지 말고 우직하게 내 길을 걷자. 말씀을 바탕으로 , 말씀을 기준삼아 하나님께 기도하며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자. 다수에 휩쓸리지 말고,  사람들에게 끌려다니지 말며, 상황에 조급해 하지 말자. 

 

2. 십자가가 기준이 되고, 사랑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손해보려고 하지 않는 세상에, 오늘 내가 해야할 적용은 손해보는 것이다. 기꺼이 손해보자. 

 

3. 위급함에 속지 말자. 그럴때일 수록 천천히. 하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며 분명하게!! 타협하지 말자.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말씀앞에 순종하시는 목사님 응원합니다..기도합니다...

  • 김진희
    12교구

    아멘~♡

  • 김순희
    11교구

    아멘~~

    목사님 큐티 나눔 감사합니다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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