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장 33절~34절]
33.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34.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
4월 8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 2동 647-2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가 5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입당예배를 가졌다.
지난 2010년 4월 착공해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나타낸 안산제일 교회는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에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준공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들어보았다.
대담 고 훈 목사
인터뷰 서부뉴스 대표 김균식
(질)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입당예배를 축하드립니다. 안산제일 교회가 새로 지어진다는 것에 대해 많은 안산시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축하메시지를 간단히 말씀해주십시오?
(답) 우리 교회를 50년 만에 50년 역사를 가진 교회를 지었는데요. 그 동안 주민 분들에게 민원도 발생하게 하고 교통체증도 가져오고, 그래서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같은 완성을 볼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질) 가장 먼저 이웃에 대한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착공이 언제 였는지?
(답) 시작한지가 2년 전이니까 2010년 착공해서 완공된 것입니다.
(질) 신도가 몇 분이나 되시는지?
(답) 2만 여분 정도 됩니다.
(질) 단순한 신앙종교를 떠나서 지역사회에 많은 문화나 노인복지에 많은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우리 교회가 복지 면에서 볼 때 우선 초지종합복지관을 통해서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할애를 많이 해 왔습니다. 장애인시설이나 고아원과 장애가 심한 중증환자들까지 이용할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작업할 수 있는 장애인 비누공장을 통해서 자립도를 갖출수 있도록 장애인들이 스스로 출퇴근해서 작업을 하는 공동작업장이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2개를 운영하고 있고 노인들을 위한 무료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시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산에서 언제 오셨습니까?
(답) 33년 됐습니다. 78년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질) 지역 언론사 서부뉴스와 안산인터넷뉴스의 독자분 께 한말씀
(답) 각자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가 나름대로 각자의 믿음이 있겠지만 다른 종교는 모르겠고 기독교 정신은 빛과 소금이라고 해서 사회에 모든 것을 빛과 소금으로 나누고 선교와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뿐 아니라 모든 기독교가 나름대로 특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령 스포츠를 통해서 선교하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동산고 같이 학교를 통해서 선교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저희는 복지를 주로 선교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 최근 특정 정당인이 기독교 비하 발언을 했습니다. 목사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답) 저는 정치가가 아니니까 별로 그것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지만 당사자가 그런 견해를 가지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코미디언들도 대통령을 비하할 수도 있고 그런 사람들은 그런대로 살아가니까 어떻게 하거나 처벌할 어떤 그만한 구속력도 없고 다만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합니다.
(질) 지역주민에게 협조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 모든 것이 일장 일단이 있겠지만 우리 교회를 짓기 전에 교통체증이라든지 소음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반대 아닌 반대가 있을 수 있고 정당한 반대도 있을 수 있지만 어찌됐든 우리교회 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이웃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어놓고 나서 더 좋은 환경을 시민에게 나눌 수 있고 좋은 건물이 들어섰을 때 이 지역에 이런 건물이 있구나 하는 자부심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스포츠 시설이나 문화 시설, 공원시설도 그렇고 모든시설이 이웃 주민들과 공유가 됩니다.
그래서 주민 분들도 예전보다 훨씬 나은 환경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입니다. 교회내에 은행도 있고 공동화장실, 노인대학, 유치원 등 모든 시설을 주민 분들과 공유할 것입니다.
(질) 이 건물 짓기 시작할 때 허가 때문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하는데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답) 그때 시장님의 판단으로 볼 때 우리가 아무 하자 없이 서류를 냈는데 주민이 안 지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무척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민선 4기 시장이었던 박주원 시장의 판단은 그래도 여기가 깨끗한 도로와 좋은 건물이 들어서면 좋겠다 싶어서 주민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을 앞세우기 전에 시장이 대화를 통해서 주민을 설득했고 일부 주민들에게 욕도 먹고 했지만 이 건물은 교회 공공 시설이기 때문에 크게 짓는다고 했을 때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술집이나 유해업소는 문제가 되지만 건물자체가 반대할 이유도 없고 이것은 공공장소입니다. 또한 지역 어르신은 물론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교육복지. 시설이기 때문에 오늘처럼 입당예배가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었습니다. 당시 박주원 시장이 많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아주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 주민들의 반대가 굉장히 물리적으로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답) 우리가 법을 어긴 것이 없고 법에 의해서 가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대를 했어도 진행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원만히 진행될수 있었던 건 모든 분들의 협력과 노력이 동반되었기 때문입니다.
안산 제일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제 기능을 다할수 있도록 지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 안산제일교회
정통장로교 개혁신앙에 기반을 두고 1962년 안산시 고잔들에서 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산시와 민족 그리고 세계를 주님께 인도하자는 꿈을 품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세계선교를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647-2
대표전화 : 031-485-0955
● 고 훈 목사(시인)
호남신학교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선교학 석사
퓰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서남노회장 역임
세계성신클럽9대회장 역임
안산시 기독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양문학회 회원
크리스찬문학회 회원
- 저서 : 교회성장을 위한 팀목회, 목회일기 사모일기, 시가 있는 칼럼-우리가 꿈꾸는 세상
- 설교집 : 나의자랑 십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레위기, 체험의 영성
- 시집 : 소중한 외출, 목자의 휘파람소리 등 다수
- 수상 : 광나루 문학상, 성호문학상, 안산시문학상, 기독교문화대상문학부분 등 다수
사진=장병옥
인터뷰=김균식
상기 기사는 주간신문 서부뉴스 2012년 4월 9일자(제136호) 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에도 함께 보도되어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뉴스로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인터넷뉴스(http://as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