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0일(목)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욥 42:1-6>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1절. 욥이 하나님께 대답하다.

2절. 전능하시며 하고자 결정한 일은 무엇이든 행하실 수 있는 하나님

3-4절.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한 자신의 실수를 회개함

5절.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자신이 직적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

6절. 자신이 뱉은 말을 거두어들이고 회개함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결정하신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고, 그 뜻이 결코 좌절되지 않으시는 하나님(2절) 

 2. ↓(아래로 인간): 무지하고 깨닫지 못하는 말로 하나님의 광대하심에 대해 섣불리 말한 욥(3절)

C. 저널링

 1. 도전: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5절)

 2. 상황: 어제 몇 십 억 규모의 사업 관련 계약을 진행하고 있던 한 성도님과 신앙 상담을 했다. 기도하며 진행해 왔는데, 어떤 다른 기도 많이 하신다는 분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서 정반대의 방향으로 일을 진행해 보라고 조언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분은 기도도 많이 하시고, 신실하신 분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내게 조언을 구해 오셨다. 

 나는 기존의 진행도 기도하며 진행해 왔던 일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존의 방향대로 나아가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는 모두 유한하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 앞에서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E뜻인지 확신이 안 설 때가 많고, 흔들릴 때가 많다. 욥도 마찬가지였다. 고난 중에 여러 친구들의 말들 속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잘못된 말들을 많이 내뱉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중에, 자신이 들었던, 또 했던 모든 말들은 깃털처럼 가볍고 하찮은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모든 말들을 거두어들이고, 회개했다. 

 매일 성령님과 동행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것...그것이 주님의 임재와 현존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허황된 신비적인 체험을 의지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거하며 그분을 더 알아가고 더 깊이 사랑하는 삶이 필요하다. 

 3. 변화: 주님, 주님을 직접 눈으로 뵙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은혜의 다스림 아래 거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 충만을 구하며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