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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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05교구
사람에게 영향을 받기로 작정하신 분
2023-03-23

22) 주기도문 4번째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마태복음 6장 

9."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가르침 비교하자면, 예수님의 기도의 가르침은 대단히 파격적입니다

 하나님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가르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아버지로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단지 하늘에 계신 초월적인 분일뿐만 아니라, 내 옆에 계시는 친밀한분 아빠 아버지라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친근하게 부르다보면 초월적인 그 하나님을 내 옆에 계시는 친근한 아빠 아버지처럼 부르다 보면 우리가 의도치 않게 그 하나님을 가볍게 대할 때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실수 할 수도 있다라는 말이지요.

 

우리나라 정치 역사를 가만히 보면 군부독재시절 대통령은 참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대통령을 대통령 각하라 불렀지 않아습니까?

 

 그냥 부르지도 못해요, 이렇게 아주 격상 해서 불렀습니다 이를테면 대통령을 초월적인 존재라고 생각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민주화가 진행이 되면서 이제 대통령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는 친근한 존재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이 대통령이 친근하게 여기다 보니까 이제 지나쳐 이젠 아무렇지않게, 아무렇게나 부릅니다.

 대통령의 이름이 그냥 아무렇게나 불려집니다.

 인터넷이나 길가에서 대통령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그것을 별명으로 만든다고 해서 잡혀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결국 이제 대통령의 이름이 초월적인 존재에서 친근한 존재가 되면서 오히려 망령되이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면

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향하여 

첫 번째 드리는 간구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초월적인 하나님으로만 계시는게 아니라 

이제는 우리 아빠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에게 영향을 받기로 작정 하셨기 때문입니다.

 

허요환 위임목사님 4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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