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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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군희
02교구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며 사는 비결 
2021-06-04

[고린도전서 7: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인간의 뇌에서 애정화학물질로 불리는 페닐에틸아민(PEA)이 생성되면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이지만 이것은 9~36개월 사이에 점차 소멸되어 처음의 콩깍지가 벗겨진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나의 몫으로 지금의 배우자를 선물로 주셨고, 그 사랑하는 아내(남편)와 함께 '즐겁게'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며 살수 있을까요?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60세 동갑 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말했습니다. “그 동안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여행을 못했는데 세계일주 여행을 한번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러자 천사가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건네주었습니다. 소원을 말하자마자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본 남편이 아내의 눈치를 슬슬 살피더니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보다 30 살 젊은 여자와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 말에 천사는 “그 동안 두 분이 열심히 살아서 드리는 혜택인데.. 소원을 안 들어 드릴 수도 없고…아무튼 그렇게 원하신다면 이루어 드리지만…그러나 참 이상한 소원도 다 있네요.”라면서 남편을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그런데 예쁜 새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폭삭 늙어 90세의 노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분수를 모르는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잠언 5:18]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자신의 자서전 “나이 드는 것의 미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 로잘린과 결혼 후) 52년을 함께 산 우리는 상당히 가까운 사이입니다.

우리의 유대감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튼실해졌고 서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마치 신혼 때 일주일이나 그 이상 바다에 나가 있었을 때처럼 왠지 외롭고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나이 들면 젊었을 때보다 더 서로에게 헌신적이 된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흥분과 모험과 성취가 가득한 매순간을 맛보는 것입니다.

 

” 황혼이혼이 늘어가는 요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카터 부부처럼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을 유지하며 서로 아끼고 살수 있을까요?

 

자동차에 엔진 오일을 넣어 적당한 레벨을 유지시켜야 하듯 부부간 '사랑의 그릇'에도 충분하게 사랑을 채워 사랑의 레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 생활에 빈 “사랑의 그릇”을 그대로 두고 지내는 것은 엔진 오일을 넣지 않고 자동차를 달리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정사역연구소 하이패밀리에서 알려주는 비법입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라고 합니다. "병든 아내가 불쌍한 것이 아니다. 신앙으로 이기면 된다. 가난한 아내가 불쌍한 것이 아니다. 마음만 넓으면 이긴다.

그러나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내는 그 어떤 사람보다 불쌍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말고,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 사랑을 표현하십시요. 남편은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입니다. 아내를 믿고 경제권을 아내에게 주어 아내가 보람을 갖고 일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 주고 키워주라고 합니다.

 

▪️모든 일에 아내의 동의를 구하라고 합니다. 모든 일 특히 시댁 일, 재정적인 일들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십시요. 행복한 결혼이란 평소에 부부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아내의 모든 일에 칭찬과 감사의 말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십시요.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수고했어, 멋져, 이뻐, 최고야, .." 이 몇 마디면 아내의 표정과 집안 분위기, 오늘 저녁 반찬이 달라집니다.

 

▪️신앙의 족장이 되라고 합니다. 가정의 왕이나 폭군이 되려 하지 마십시요. 집안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의 족장이 되십시요. 가정 제단에서 예배를 집례하는 남편은 가정에 행복을, 남편에게는 존경과 존엄성을 받게 됩니다.

 

▪️아내에게도 휴가를 주라고 합니다. 일 년에 한두 주간씩 기도원에나, 친정에나, 친구 집에나, 여행이나, 계절학교에 보내십시요. 보고 배우는 것이 많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아내는 집이 그리워 아내가 정한 날짜보다 서둘러 돌아올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아내임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잠시 동안이라도 아내나 엄마가 안 보이면 :"엄마 어디있어?"라고 제일 먼저 찾습니다. 이렇게 귀한 아내가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세월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지금 아껴주십시요.

 

▪️아내 앞에 겸손하라고 합니다. 가정에 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겸손함으로 한 걸음 아내에게 양보하십시요.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겸손과 너그러움입니다.

 

▪️처가집에도 똑같은 사랑을 드리라고 합니다. 아내는 정에 약합니다. 처가쪽 식구들에게까지 도움과 사랑의 배려가 있을 때 눈물 나도록 아내는 감사해 합니다.

 

▪️아내에게 의로운 선지자가 되라고 합니다. 아내가 영적으로 낙심할 때 남편이 신앙으로 이끌어주고, 신앙이 실망 속에 빠질 때 위로자가 되어 주고 약하고 연약한 부분을 정죄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교회 앞에 충성하는 아내를 탓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내를 탓하는 것은 핍박이 되고, 핍박은 곧 하나님께 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을 질투 대상으로 삼지 마십시요.

아내는 남편이 충성하지 못한 몫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지난 후, 아내의 충성은 자녀에게 귀한 신앙의 유산이 되고, 우리 가정에 축복이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을 가장 소중한 베필로 맺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과 서로를 섬기게 하소서.

부족함을 지적하고 사랑 받기만을 원했던 저를 용서하시고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영혼의 대화로 소통하게 하소서.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기쁨을 나누는 부부, 영과 진리로 하나님 앞에 나가 예배하는 가정, 믿음 안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됨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김순희
    11교구

    아멘~

    은혜로운  좋은글 감사합니다 ^^

     

    하나님이 맺어준 배필 남편과 한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서워가게 하소서

     

     

  • 김진희
    12교구

    아멘~ 참 은혜있는 글이고 고백이네요~ 글을 읽으며 난 참 사랑받는 아내란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어떤 마음으로 살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최미선
    11교구

    할렐루야~~만남은 결코 하나님에 뜻이라고.생각하며 

    서로 보듬고 배려하며 기도에 동력자로 

    행복하게 살아 가갰습니다 

  • 권충실
    03교구

    장로님^^ 귀한 글 올려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부부관계에도

     

    지혜가 있어야 함을 날이갈수록 느낍니다

     

    주 안에 건강한 부부관계

     

    복된 가정 이루길 소망합니다

  • 김옥배
    11교구

    아멘...

    은헤로움으로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 김영숙
    11교구

    아멘

    이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남편과 교회는 같이 다니지만 신앙과 가족 위하는 맘이 성장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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