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anJEIL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Photo
아침 예배를 마치고 다들 사무실에 들어오면 자기의 물건들을 배치하기 시작한다.
앞테이블의 꽃돼지 인형은 진짜 사람처럼 사무실에 떡 하니 앉아있다.
이 녀석의 용도는 잠깐 잠깐 책상에 엎드려 피로를 풀 때, 주인님을 푸근하게 해준다.
우리의 아침 식사.
그래도 김밥에 달콤한 딸기쥬스가 매일 아침에 배급된다.
몇개 안되는 도너츠의 용도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딱 세개만 올라와서 눈치가 보여 나는 손을 잘 대지 않는다.
우리의 이름은 참 길다.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교육공동체'
이제는 타인이 되어버린 이슬기 전도사가 이거 만들고 떠나버렸다.
이제 학교에서 보자구. 흑흑.
중등1부 성신화 전도사님.
장동건과 닮은 꼴이 90%가 넘게 나오는 그런 분이다.
중등2부를 맡은 유재신 전도사님.
구약학을 전공하시는 미혼이시다. ㅠ
참 멋지시고 부드러우신데..
사진을 꼭 거부하시는 우리 미정킴 전도사님.
그래서 조그맣게 뿌옇게 겨우 찍었다. 아침 식사중.
최강동안 박영진 전도사님.
얼굴이 저리 어려보여도 97학번이다.
가끔 형님인걸 깜빡할때가 있다. 너무 어려보여서.
이제 기독교와 문화를 전공하시면서 함께 학교를 다닌다.
너무 갑자기 셔터를 눌러 미처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찍혔다.
그래도 우리 맡언니, 이영이 전도사님.
이스라엘어에 능통한 아기학교 전도사님. ㅎㅎ
특기는 성대모사와 귀여운 목소리 전문.
춘천 브라더스의 이경환 전도사님.
유치1,2부를 맡으면서 늘 어린 아이들이 신나서 소리지르게 하셔서 교회가 들썩거린다.
오늘은 나아만 장군으로 변신하셔서 강물에 두번이나 들어갔다 오셨다.
춘천브러더스 임봉국 준전임 전도사님.
고등부를 맡고 계신다. 이제 또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되는 선배. ㅎㅎ
이제 우리는 7일중 4일을 함께 한다.
함께 출퇴근을 하고 있는 조혜련 목사님 겸 선배님.
아주 어려보이지만 두 아이의 엄마다.
이분도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될 분.
사진을 찍는다고 안경을 벗어주시는..
우리의 황석환 전도사님. 잠시 기도중에 일어나주셨다.
해병대를 나오시고 티코 40만 키로 째를 타고 계시는 3학년부서 전도사님
2학년 전도사님과 팔씨름 공동1위다.
우리의 귀염둥이 소현 박 도사.
1학년을 맡고 있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회계를 맡고 있다.
오늘 신입교사 교육에서 '뜨겁게 찬양' 역할을 맡은 이승재 전도사님.
우리교회 미혼 3명중 1명.
이승재와 박소현 도사는 앙숙이면서 동갑이면서 동료이면서 ...
승재 전도사님이 기타연습을 할 때, 갑자기 소현 박의 손이 올라간다. 우쒸~
승재가 째려보자, 급하게 손을 내리는 소현 박.
나는 영어예배를 담당하고 있다.
오늘은 교사 리바이벌을 나눠주고, 새로 교사로 신청한 신입교사들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3주동안 읽을 교사 리바이벌.
강의에 앞서 '뜨겁게 찬양' 역할을 맡은 이승재 전도사님이
찬양으로 탈진의 경지로 이끌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안산제일교회 교육부는 아침 6시에 출동하여, 집에 밤 11시에 들어오면서도
함께 재미있게 주일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