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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단신으로 이등박문을 저격하고 만주 여순감옥에 투옥 40여일 있는 동안 붓글씨를 썼다. 그때 쓴 26절이 모두 국보로 지정됐다. 한석봉도 정철도 국보작품은 없다. 경매에 나온 글씨는 한 점에 19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이완용의 글씨는 60만원에 낙찰됐다. 순국자와 매국노 간의 차이다. 그의 휘호 중 용공난용연포기재(庸工難用 連抱奇材): 서투른 목수는 아름드리 큰 나무를 다루기 어렵다.

이 시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새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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