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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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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11-25 소개
12월 크리스마스의 기적 “에코비아는 가족입니다.”
행복한학교 이인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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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학교는 사회복지법인 강물의 많은 기관 중 유일하게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2020년 6월 지금의 공간으로 이전하여 벌써 5년 넘게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업의 규모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생산품의 특성상 포장 박스나 원부자재가 부피가 커 적재할 공간이 항상 부족하여 ‘창고’ 임대에 대해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던 12월의 어느 날, 저희의 사정을 아시는 상가 소장님께서 창고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향을 물어보셨습니다.

 

 절실하게 기도하고 있던 부분이라 소장님께 바로 연결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행복한학교가 위치한 2층 엘리베이터 바로 옆 회사(에코비아)에서 실험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싶어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소장님의 소개로 에코비아 대표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표님께서 “원장님, 임대료를 얼마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저는 선뜻 대답은 못하고 “얼마를 말씀드려야하지..10만원도 어려운 상황인데..”라고 속으로만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사실, 창고 크기에 비해 10만원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대표님께서 제 얼굴을 빤히 보셨고, 저도 모르게 입에서 “대표님~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10만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라는 말이 튀어나왔답니다. 그러자 대표님께서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으시고 “그럼 월10만원 합시다!” 라면서 쿨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답니다.

 

  에코비아와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그 이후에도 놀라운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창고 임대에 대한 이야기를 SNS에 올렸는데, 대전의 권송미원장님께서 주일 예배 중 “송미야~ 첫 번째 창고임대료는 네가 낼 수 있지 않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다며 첫 번째 약정 후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사연과 마음으로 창고 임대료를 약정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작년 한 해 동안 창고 임대료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에코비아 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면 대표님께서는 행복한학교 이용자분들을 보면 오히려 더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가끔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표님을 보고 인사를 하는 우리 이용자분들이 “에코비아는 우리 가족이야”라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찐한 감동사연을 전해 주셨답니다.

 

 최근, 또 하나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항존직 피택자분들께서 기관방문 일정으로 행복한학교를 찾아주셨습니다. 그 중 한 피택권사님께서 기관에 오시는 길에 ‘예전에 행복한학교 임대료를 위해 기도 했었는데’라는 기억을 하셨습니다. 기관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창고 임대료’ 소식을 들으시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있다고 하시며, 창고임대료 1년을 약정해주고 가셨답니다. 이처럼 놀라운 방법으로 행복한학교와 늘 동행해 주시는 주님, 정말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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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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