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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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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12-25
기고
안수집사 임직을 마치며
신동철 안수집사 / 8교구
안수집사 임직을 준비하며 받은 양육과정은 제 신앙과 섬김의 자세를 깊이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개의 필수과정을 모두 수료하며 직분자의 자격과 사명을 점검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허요환 담임목사님의 소그룹 리더십 강의였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익숙해질수록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현실적인 통찰을 배웠고, 이를 통해 일본에서의 경험과 다른 한국 교회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충돌을 줄이고 화해를 이끄는 피스메이커(중재자)로서의 소명을 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진행되는 임직자 교육의 세심한 운영에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양육팀 스탭들은 단순히 교육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간식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교육생들의 상황을 살펴 따뜻하게 배려해주었습니다. 이런 섬김의 본을 통해 저 역시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지 실질적인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제 저는 안산제일교회 안수집사로서, 배운 리더십과 사랑의 섬김을 삶에서 실천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