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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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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했던 목사님 중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교회 탐방의 일곱 번째 순서는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용상제일교회이다. “주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 교회를 은혜롭게! 믿음을 성숙하게! 복음을 땅끝까지! ”라는 표어를 내걸고 제 4대 목사로 17년간 섬기고 있는 양칠동 목사님과 교회 목양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주소) 경북 안동시 중평4길 37 (전화) 054-821-2049
1. 안산제일교회 시무했던 기간과 옛 추억으로 어떤 점이 남아있는지요?
2002년 5월 5일 부임하여 2009년 9월 27일까지 14, 13, 3, 6교구 등을 담당했습니다. 처음 개척교구 14교구를 맡았을 때 어떤 성도님이 전도가 되면 고훈목사님을 초대하여 새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했던 시간들이 생각납니다. 당시 새가족들이 가까이서 담임목사님과 만남을 갖게 되어 정착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고잔뜰 신도시에 법원 검찰청이 생기면서 법원 검찰청 신우회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교회내 ‘법조인선교회’를 만들어 성도들에게 주일 무료 법률상담를 실시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한편, 부목사들에게도 안식년을 갖게 해주어 2007년에 2개월간 가족이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고훈목사님이 2009년 급성패혈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담임목사님을 위해 합심하여 시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기도드렸던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 기적적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여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셨던 고훈목사님이 많이 생각납니다.
2. 용상제일교회의 역사와 담임 목회의 지향점은?
용상제일교회는 1981년에 설립되어 44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안산제일교회를 떠나 오면서 고훈 목사님의 ‘십자가를 지고 말씀으로 산다’ 목회 비전을 늘 마음속에 담아두었고, 이곳에서 말씀 사역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여 그동안 성도들에게 말씀을 먹이는 일에 정성을 다해 왔습니다.
실제로 성도들은 말씀을 먹어야 힘이 납니다. 잘 먹어야 합니다. 말씀 전하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말씀을 즐겁게 전하려고 했습니다. 2009년 부임했을 때는 전임 부교역자가 없어서 혼자서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심야기도회, 주일 오전 및 오후 예배까지 일주일에 10번 내외 설교를 했던 것 같습니다. 설교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충만한 상태에서 말씀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진짜 복음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믿음을 가지고 목회하려고 합니다.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보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 사람들이 변화되고 있는가를 보려고 합니다. 이 변화는 복음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3. 안산제일교회 성도들에게 전하실 인사 말씀은?
안산제일교회에서 부목사로 교우들과 함께 신앙생활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부목사로 있으면서 안산제일교회가 부흥 성장하는 가운데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성경 공부와 사역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총동원 전도, 팀 목회를 중심으로 성도들은 말씀 묵상과 전도, 각위원회와 부서 자치기관이 잘 운영되었고, 특히 지역사회의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 및 청소년, 외국인들을 보살피고 섬기기 위해 세워진 여러 사회복지 시설들을 이루기까지 안산제일교회 성도들의 순종하는 믿음은 대단하였고, 헌신적인 믿음이었고, 감동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안산제일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이제 허요환담임목사님의 새로운 목회 비전을 통해 성도들이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며 하나님의 뜻을 삶의 터전에서 온전히 이루어 나가는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