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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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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하나둘 돌아오는 오후,
초지동과 중앙동의 한켠에서는 오늘도 따뜻한 불빛이 켜집니다.
안산시다함께돌봄센터 초지가치키움터와 중앙가치키움터—
이 두 곳은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와 방학 동안 안전하게 머물며 자라나는 사랑의 공간입니다.
◎ “같이 있어 가치 있는” 초지가치키움터
초지가치키움터는 ‘같이 있어 가치 있는’ 돌봄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나눔과 배려의 인성을 키워갑니다.
마을 어르신과 함께한 페이퍼플라워 공예활동, 학년별 팀이 참여한 퀴즈대회, 월요일마다 진행된 나눔과학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곳의 하루를 채웁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는 믿음 아래, 초지가치키움터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친구들이 함께 배우며, 마을이 함께 돌보는 따뜻한 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함께 자라는 아이들” 중앙가치키움터
중앙가치키움터는 학습과 놀이,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열린 공간입니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이곳에서 숙제를 마치고, 인근 서울예술대학교와 연계한 연극 워크숍, 디지털 배움터, 생활과학교실, 쿠킹클래스, 미술활동 등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형 창의놀이를 경험합니다.
무대에서의 표현과 디지털 학습의 탐험은 교과서 너머의 살아있는 배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체험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세상을 향한 배움의 문을 스스로 열어갑니다.
이 모든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안전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 함께 만드는 마을의 돌봄
두 가치키움터는 올 9월, 지역 돌봄기관이 함께한 ‘우리동네가치키움놀이터’ 연합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마을 곳곳에서 친구들과 뛰놀며, “우리가 함께일 때 더 즐겁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는 방과후 돌봄, 방학에는 종일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의 든든한 손이 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사랑 안에서 자라납니다.
◎ 함께 돌보는 손, 함께 세우는 마음
두 센터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입니다. 이들은 숙제 지도나 기초학습을 도우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곁에서 응원합니다. 작은 학습의 진전 하나에도 함께 기뻐하고, 아이들의 마음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이렇듯 교사와 봉사자, 그리고 지역이 함께할 때 돌봄은 ‘시간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삶을 세워가는 공동체의 사랑이 됩니다.
◎ 사랑이 머무는 자리
초지와 중앙의 가치키움터에는 오늘도 작은 손들이 서로를 잡고 웃고 있습니다.
돌봄교사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손씻고 간식먹자.” 따뜻한 말로 마음을 씻겨줍니다. 이 평범한 하루들이 모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함께 돌보는 마을’을 세워갑니다. 우리의 기도와 관심이 더해질 때, 이 작은 공간들은 더 큰 사랑의 통로가 되어 다음세대를 품는 복음의 현장이 됩니다.
◎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40)
■ 안산시다함께돌봄센터 안내
◎ 초지가치키움터
- 운영시간 : 평일 13:00 ~ 19:00
(학기 중 방과후 돌봄 / 방학 중에는 오전부터 종일 돌봄 운영) - 휴관일 : 주말 및 공휴일
- 문의처 : ☎ 031-487-3088
- 주소 :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54-4 (초지중앙로 인근)
- 인스타그램 : @dadol_choji
◎ 중앙가치키움터
- 운영시간 : 평일 13:00 ~ 19:00
(학기 중 방과후 돌봄 / 방학 중 종일 돌봄 운영) - 휴관일 : 주말 및 공휴일
- 문의처 : ☎ 031-402-8630
- 주소 :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16 (안산제일교회 인근)
- 인스타그램 : @dadol_joongang
◎ 두 가치키움터 모두 안산시와 지역사회, 교회가 함께하는‘우리 마을 돌봄공동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