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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죽을 바엔 거기 가서 죽자
결핵3기로 절망일 때 나는 개종하고 예수를 영접했다.
병세가 너무 중해 교회에서 들은 설교 있어 부끄럽게도 “하나님 내 병 고쳐주면 내가 주의 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서원했다.

나는 고침 받고 4년 8개월 면서기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어느 날 어깨 눌리는 서원의 부담이 여기 있어도 죽을 것 같고 나약한 몸으로 신학을 공부해도 죽을 것 같았다.

지금의 아내와 의논하고, 나 신학공부하다 죽으면 ‘주의 종 고훈 신학을 공부하다 여기 잠들다’라 묘비명을 쓰라하고 갔는데, 무수한 죽음의 고비를 넘었지만 그 후 오늘까지 40년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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