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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벌써 59년 생일이라니

  나는 45년 전 안산제일교회를 담임으로 섬기면서 나의 결혼기념일(12월 23일)도 교회 생일(12월 20일) 기념예배도 드린 적이 없다.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하나는 성탄절 때문에 따로 생일을 챙기지 못했고 또 하나는 나의 성장 환경 때문이었다. 유소년 때는 너무 가난해서, 청년 때는 결핵 투병으로, 신학교 때는 농촌교회 섬기느라 내 생일은 없었다. 그런데 우리교회 59년 만에 창립기념일로 지킨다니 송구함과 감사함이 넘친다. 이제 우리 교회가 회갑을 앞둔 성숙한 교회가 됐으니 우리의 교회 사랑, 형제 연합, 선교 열심, 섬김과 봉사와 축복으로 성전 봉헌의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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