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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10년 전 이야기

두 딸을 새벽기도로 키운 권사님은 큰딸을 간호대학에 합격시켰다.
입학금400만원 마련하느라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으나 마감 한 시간 남기고 150만원이 부족했다.
교회로 달려와 150만원을 도움 받고 눈물겹게 장학금 받으며 공부한 큰딸은 간호사로 5년 근무 중
의사남편을 만나 새 가정을 이루었다. 우연한 시간에 남편에게 10년 전 장학금 얘기를 했더니 감사하며
500만원 주며 교회에 갚으라한다. 남편믿음이 너무 커 자기 퇴직금에서 500만원을 합해 천만 원을 감사헌금으로 가져왔다.
내가 그 사건을 기억할 리 없다. 뜻있게 드리라며 성전봉헌헌금으로 바치게 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큰딸에게 그때 장학금이 준 강한 임팩트는 교회의 고마움과 엄마의 가난이다.
부부가 의료인이니 그들 가는 길에 절망 앞에서는 굴복하지 않고 반발하는 임팩트를,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치료와 신앙의 임팩트를 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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