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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너희를 보냄이 이리 가운데 양을 보냄 같다

  당시 담임인 나에게 한마디 전화도 고맙다는 말도 없이 내가 암으로 아플 때 1년 동안 주일 강단을 지킨 유능한 부목사를 그 교회가 청빙해 모셔갔다. 위임받아 13년을 섬겨 교회를 부흥시킨 목사를 당회와 성격이 안 맞는다는 몇 가지 이유로 전세로 사택 얻을 수 있는 경비를 일방적으로 주어 내보냈다. 상가에 빈 교회와 계약하고 30여명의 따라온 교인들과 눈물의 개척예배를 드렸다한다. 담임목사: “원로목사님, 내년에 선교비를 지원해야겠습니다.”, 원로목사: “귀한 생각입니다.” 그래도 친정이라고 홈커밍데이 다음날에 왔는데 내외분 얼굴이 반쪽이다. 웃으며 왔지만 그들 가슴에 피와 눈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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