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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원로목사의 휴가

  7월 청송지역 연합집회 1시간 강사로 다녀왔다. 군수, 군 의장, 군 의원 모두 와서 예배에 참석했다. 은혜가 컸다. “청송은 사과가 특산품인데 가을에 강사 목사님이 교인 수만큼 한 상자씩 팔아주십시오.” 나의 대답은 “내 능력껏 팔아드리겠습니다.” 부담이 됐으나 농어촌이 얼마나 심각한 경제난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은 은퇴 후 시골에 사는 친구목사에게 가서 하루 유하고, 조카사위가 개척하여 교회를 시작했다하니 찾아가 격려해야겠다. 내 몸은 약해지고 옛날 입은 의미 있는 양복들은 너무 커서 입을 수가 없어 누구에게 줄 수도 없고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 15만원만 주면 새 양복으로 수선해 주는 곳이 있다하니 그 일에 도전해야겠다. 이런 휴가를 보내면 여름더위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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