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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우연 그리고 섭리

  평소 사고 싶었던 3단 접이식 우산을 산책길 가게에서 구입했다. 5분정도 걸으니 가을 주룩비가 쏟아진다. 집까지 도보 30분 거리를 방금 구입한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해 집에 왔다. 작지만 기막힌 우연이 얼마나 나를 감사하게 한지 모른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잠16:9) 지나온 내 인생길을 작은 일은 확대해서 보고, 큰일은 축소해서 보니 모든 크고 작은 일이 우연 같아도 오차 없는 하나님의 섭리길이었다. 내 안에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살아계신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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