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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

우리 집에 찾아와 하룻밤을 유했다. 나는(76세), 암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연약한 노년생활. 정삼수(77세 청주 상당교회 원로), 평생 기력 탈진 합병과 1년 전 출가한 딸을 하늘에 보낸 아픔이 얼굴에 보인다. 송재식(69세 광주 서림교회 담임), 프랑스 유학시절 마피아의 총 공격으로 내장 손실 간수치 3,000을 넘는 투병, 뇌출혈 후유증으로 한쪽다리 약간 걸음 지장. 김태범(75세 대구 삼덕교회 원로), 산속에 들어가 보이차 연구와 산삼 채취 위해 전국 산을 정복함. 이 친구만 무병무탈 100수도 바라볼 것 같다. 네 사람이 돌아가면서 4끼 식사기도 때마다 모두다 눈물이 꽉 찬다. 감사해서다. 주님의 에벤에셀, 임마누엘, 야훼이레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다. 친구들아 오늘은 우리가 살아온 은혜인생의 마지막 날이요, 우리가 살아갈 은혜의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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