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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장기기증

  90년대 코미디언, 배우, 가수로 활동하던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두 눈을 실명하게 되었다. 레슬링선수 이왕표가 담도암으로 투병하다 유언장을 쓴다. “사후 나의 장기를 다 기증한다. 내 각막은 코미디언 이동우에게 드린다.” 이동우는 병원을 찾았다. 고맙다는 말을 수없이 전하고 차마 암환자의 장기는 기증받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각막기증으로 내 눈은 뜰 수 없지만 나는 당신에게서 나를 볼 수 있고 눈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란 눈을 기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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