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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김영진 집사님 힘내세요

   진도 섬에서 8살에 아버지를 잃고 서울에 올라와 일을 하며 야간 고등학교를 마치고 영락교회를 다니다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우리교회로 이적했다. 큰딸은 교사로 키워주셨고 아들은 과기대까지 마쳤다. 시각장애인 도우미 복지사로 일하며 친정 동생들을 지금도 돌본다. “목사님, 저는 세상에서 지고 갈 짐이 많아서 권사직은 감당 못합니다.”하고 권사가 되라는 내 권면을 거절한다. 평생 눈물로 십자가 지고 기도 하나로 살아온 김집사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해 본적이 없다 한다. "목사님, 은퇴하는 남편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1억을 퇴직금 받으면 준대요."하며 부자나 된 것처럼 기뻐한다. 그런데 원로목사인 나는 왜 눈물이 이렇게 나는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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