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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조만식장로의 겸손

평양 산정현교회는 한국의 모교회요 모범교회다. 조만식장로가 섬길 때 담임목사는 주기철목사였다. 민족지도자인 조장로가 주일예배에 지각했다. 화가난 주목사가 “조장로님 지금 예배중이니 그 자리에 서서 예배드리십시오” 회중도 조장로도 놀랐다. 조장로는 서서 예배를 드린 후 교회 앞에서 세 가지를 회개했다. “①장로로서 하나님께 예배 지각한 것 회개합니다. ②교인들께 장로로서 나쁜 모범을 보인 죄를 용서하십시오 ③주의 종의 심기를 불편하게 보필한 죄를 용서하십시오” 여기저기 회중석에 눈물이 보였다. 주목사는 오산학교 다닐 때 조장로의 제자였다. 그럼에도 주목사의 심방 가방을 들고 다닌 겸손으로도 유명한 일화가 있다. 장로의 순종과 제자라 해도 종의 권위높인 겸손이 결국 주목사를 신사참배 거부하고 순교하게 했다. 그리고 위대한 두 지도자가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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