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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고맙습니다

우리 장로님의 위에 아이손바닥만한 용종이 자라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한 달 동안 죽을 먹어야함으로 매일 하루 3번씩 죽을 써서 간호하시던 부인 권사님이 그만 몸살로 몸져눕고 말았다. 세끼 죽 쓰고 간호하는 스트레스가 가지고 온 결과다. 필자는 청년 때부터 폐결핵 폐렴 패혈증 말기 위암 췌장암 십이지장암 림프전암과 그 후유증으로 인해 나의 아내는 병든 남편을 평생 간호하느라 365일 매일 따뜻한 밥과 국과 새 반찬으로 식단을 차린다. 우리 부부 40년 세월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내는 건강하다. 가족 중 암환자가 있으면 간호하는 사람은 80% 암환자 모습이 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람도 80% 치매환자 모습이 된다. 내 아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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