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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기념이 되디오

영락기도원에서 필자가 여름 산상성회 인도할 때 한경직 원로목사님이 휠체어 타시고 예배에 참석하셨다. “몸도 불편하신데 집회에 오셨습니까?”했더니 “내가 살아생전 한번이라도 더 예배드리면 감사한 일이지요. 이 몸이라도 예배 참석하면 우리교인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고목사님도 몸이 약하셔서 병원 가서 의사 자주 만나시는데 그것은 복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병원도 안가고 의사도 안 만나다 한 번 만나는데 장의사를 만납니다” 함께 웃고 사진 찍자했더니 쾌히 허락하시며 “기념이 되시오” 그날 설교 제목이 기념적인 신앙이었다. 그날 설교를 되풀이 하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평안도 사투리 ‘기념이 되디오’를 ‘기념이 되시오’로 잘못 알아들었다. 그날부터 순교자들을 위해 기념시를 쓰로 시비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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