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삼상1-5장 묵상
2024-04-16

 

 

□사무엘상 1:1.

평범한 사람들이 자녀를 낳고 키우고 죽는 인생이 무의미해 보일지 모르지만 어느날 영적으로 어두운 민족의 앞날에 소망을 줄 사무엘같은 믿음의 자녀가 태어날 것인지 모르기에 섯부르게 내 인생을 판단할 일이 아니다.

자식을 키우는게 어렵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신다.

내가 자녀에게 사랑과 믿음과 소망으로 정성을 기울일 때 하나님은 제2,제3의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주시는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내가 보내는 하루의 삶이 힘들기만 하고 무의미해 보일 수 있으나 주님을 향해 사랑과 믿음과 소망을 품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나를 복되게 사용하실 것이다. 

주님 오늘도 어제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 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로 인해 제주변의 사람들에게 주님만이 참평안과 참소망이심을 알게 하는 복의 통로가 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상 1장6. 8. 10. 

삶 속에 만나는 고난이 힘들어도 한나에게 남편이 있던 것처럼 가까이에 붙여주신 가족,친구,믿음의 지체가 있다면 다행이다.

고난의 이유가 나의 죄로인함이라면 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감사해야할 것이다.  한나와 같이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무엘을 보내시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는 줄을 보통 사람은 모르겠지만, 한나와 같이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은 기도의 내용이 다르다. 자기를 괴롭게 하는 사람을 없애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드리겠다는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은 한나가 받은 은혜임이 분명하다.

나도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에 선한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가? 잠시 왔다 가는 인생, 병들고 무력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황금같은 시절이다. 교회에서 중직자로 선택받았으니 더욱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 되어야 하는데 원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 한나처럼 깊은 기도와 헌신이 필요함은 느낀다.

주님! 저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시기를 원하시는줄 믿습니다.저의 능력과 노력이 아무 소용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온마음 전도축제에 많은 영혼을 전도할수 있도록 저와 우리 교회에 은혜를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사무엘상 2:24,29. 3:13

2장24절에서 엘리는 자녀들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였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금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심을 3장13절에서 볼수 있다. 이는 엘리의 처신이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것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의 기준은 2장29절에 언급하신 것처럼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중히 여기는 엘리의 마음이 문제였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는 분이시기에 내가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지, 세상의 돈과 안위와 인정받는 것을 더 중시하는지 살펴 보신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봉사를 하고 성경을 읽어도 그것이 자기의 육신의 정욕을 위한 것인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기쁨을 위한 것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다 드러날 것임을 알수 있다.

 공평하시고 자비로우신 주여! 제 마음의 중심에 주님을 제1순위로 모시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3:1,4. 

세상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모든 종교가 결국 동일하다고 믿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지켜 보시는 것과 내 기도를 들으시고 그 분의 뜻대로 이루시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은 믿음 없는 불신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에 있는 숫한 기독교 종교인들의 현실이다. 

나는 그들과 같지 않기 위해 몸부림 쳐본다. 그러나 말씀의 기준에 합당하게 사는 것은 실제로 어렵다. 사무엘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그 하나님"께서 성경에 이미 써 놓으신 말씀이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믿을 수 있는 "살아 있는 믿음"을 소유하고자 사모해야 한다.

주님!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찾아오셨던 것처럼 저에게도 찾아오시는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결단하오니 오늘도 저를 선한 도구로 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4장

1절. 사무엘이 말을 하면, 온 이스라엘이 귀를 기울여 들었다. 

♡극심한 분열과 대립 속에 있는 이 나라에 사무엘과 같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나도 공동체 안에서 사무엘처럼 존경 받고 능력있게 쓰임 받는 지도자가 되어 한 민족을 구원하는 가치 있는 인생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온 우주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로 순종하시고 헌신하신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사무엘처럼 쓰임받는 길임을 믿는다.

 

13절. 그 사람이 왔을 때에, 엘리는 길가 의자에 앉아서 길을 내다보면서, 마음 속으로 하나님의 궤를 걱정하고 있었다. 

♡엘리는 자기가 하나님의 궤를 지켜야 하는 직무를 가진 것으로 생각하였기에 전쟁터에 나간 궤를 걱정하였다. 잘 지키고 잘 보관하고..

제사장이나 백성들은 궤에 대한 생각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여기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나라를 통치하심을 믿는 것이 아니라, 궤가 무슨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21,22절.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어 주며, "이스라엘에서 영광이 떠났다" 하는 말만을 남겼다.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데다가, 시아버지도 죽고 남편도 죽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궤까지 빼앗겼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영광이 떠났다고 말했던 것이다. 

♡엘리의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궤,남편이 하나님보다 더 귀한 존재였기에 영원하신 하나님이 영광 자체이심을 모르고 눈에 보이는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제외하고 판단함으로써 더 이상의 영광은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온전한 믿음이 저와 제가 속한 공동체의 안전과 부흥과 개혁의 시작임을 알고, 모든 영광의 원천이신 주님만을 의지하기로 결단하오니 주님의 크신 은혜로 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5:6,9,11,12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을 모르기에 하나님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하나님은 자기가 들고 가서 어디에 놔 두면 되는 무기력한  존재, 자기들의 처분대로 임의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여겼다. 그들은 엄청난 고난을 당한 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신자가 고난을 당한 후에야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참으로 우둔한 사람이다. 자연 현상만으로도 하나님의 크심과 높으신 위엄을 느껴야 된다.

오늘 아무리 바빠도 말씀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밥먹는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보다, 누군가와 교제를 나누는 시간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소중 하기 때문이다.

주님! 사탄에 잡혀 정신 분열을 일으키는 지체를 긍휼히 여겨 주심으로 온전함을 얻게 하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다른 것과 대체하지 않도록 통독방 가족 모두를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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