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역대상15-18장 묵상
2024-05-13

 

 

□역대상 15:13,15,29

다윗이 언약궤를 어깨에 메어야 하는 규정을 몰랐던 것 같다. 

삼하6:8에서 다윗이 분하여(화를내어,마음에 걸려)라고 기록된 것으로 볼 때 누군가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고 생각된다. 몰랐다고  항변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몰라서 스스로에게나 누군가에게 화를 낸다고 죽은 웃사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천국 갈 줄 알았는데, 지옥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누구에게 화를 낼 것인가? 다윗처럼 기회가 다시 와서 기뻐 뛰다가 속옷이 보여도 좋다. 이 세상은 다윗을 업신여긴 미갈같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흔들리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꿋꿋하게 걸어가야 할 순례길이다. 내가 가야할 본향이 있다.

나는 이 땅의 주인도 아니고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다.

몰랐다고 변명해도 되는게 아니다. 누구에게 분을 낼 것인가?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셨으니 나는 그대로 살아야 한다.

내 인생, 내 운명을 무책임하게 대하면 안된다.

하나님 아버지 !

 다시금 하나님께 경외함으로 나아갑니다. 다윗이 화내고 분을 낸 것 같은 안타까운 모습이 저에게 있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함을 실감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역대상 15:13,29

항상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소통하였던 다윗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모셔 오는데 있어서 기쁨과 떨림으로 시행하였다. 광야의 고난 속에서 자기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으로 세우시고 지켜 주신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낮아져도 되고 하나님을 마음껏 높여드리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미갈이 알리가 없다. 어느 누구도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여 그분의 기쁨이 되고 그분의 의중에 거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는 사람은 외식하게 된다

주님!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제 안에 계시고 싶어하시고 저를 초대해 주시고 제 편이 되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오늘도 저를 살리시고 내일에 소망을 두게 하셨습니다. 항상 주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가 되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16:7,8,36. 

다윗이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할 것을 지시하고 하나님을 향한 자기의 감사를 시로 표현하고 곡조를 붙여서 노래했을 때 온백성들이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다윗 혼자만의 감사가 아니라 온 민족의 마음이 하나가 된 감사의 마음을 다은 노래일것이다.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다윗뿐 아니라 온백성이 알고 있고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했기에 자연스럽게 표현된 감사였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데도 그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사랑을 받고도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줄때 느끼는 배신감과 비교할수 없는 상처일 것이다. 우리는 주님처럼 목숨을 내어 주면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윗의 찬양과 감사는 하나님의 그 사랑에 반응한 온전한 표현이기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다윗의 왕위와 그나라에 어떻게 복을 주셨을지 생각해 본다.

주님! 

주님의 크신 사랑에 온전히 반응하여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사를 노래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결코 부인하거나 잊어버림으로 인해 하나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를 원합니다.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16:43. 

다윗은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송하고 성도들과 음식을 나누고 노래를 지어 백성들이 부르게 하였다.

그리고서 자기 가족을 축복하였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남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고, 내가 먼저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 평안을 전할 수 있다. 흔들림 없는 믿음을 지니며 다른 사람을 축복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야 한다. 사람은 자기 한 몸 조차도 안전과 평안을 보장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생명의 근원이시고 주관자되신 하나님만이 사람의 행복,축복,평안,건강,안정을 주실 수있다. 사람은 그것을 받아서 누릴 뿐이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누군가  나에게 불친절하고 예의가 없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면 안된다. 그 안에 사랑과 평안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사랑과 평안으로 먼저 타인에게 베풀어야 한다.

그러면 그도 나에게 친절과 사랑을 준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께 붙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항상 주님의 은혜로 참평안을 누리며 살자

하나님 아버지 !

저도 다윗처럼 기쁨이 충만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어떤 것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구원하신 주님을 사랑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참평안이 제 안에 충만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17:27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을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은 너무나 기쁘시게 다윗을 위하여 큰 복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작은 나라 일개 정치인이나 작은 회사 사장이 나를 믿어 주고 칭찬해도 그 기분이 황홀할텐데 천지를 지으신 우주만물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인생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어떤 이유로 다윗을 기뻐하셨을까?

다윗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았다. 실제 바로 옆에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여기고 친밀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신앙이었기에 그가 쓴 시들은 공허한 이야기기 아니라 가슴에 스며드는 생기있는 대화인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진실된 믿음, 실제적인 믿음을 기뻐하시고 마음껏 주시길 원하셨던 것이다.

하나님!

 저도 다윗처럼 신실한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사랑의 고백을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18:6.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이스라엘은 오합지졸이었다. [역대상 10:1. 블레셋 사람들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니라]

왕도 죽고 왕자들도 죽었고 나라가 망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면이 바뀌어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엔 모든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해 있음을(삼상17:47,대하20:15) 외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싸워 주시기 때문이다.

인생의 싸움도 마찬가지라는 깨달음과 믿음의 실천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내가 다윗처럼 가는 곳마다 승리하고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면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살면 안된다. 환골탈태해야 한다.  

다윗도 나와 성정이 같은 사람일뿐이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 은혜만을 바라자.

하나님 아버지 !

다윗이라는 평범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시고 저도 그 모습을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으로 인해 감사,감격,만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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