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나는 감당 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기도를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해결 한다. 차이가 무엇일까?
수 년전 외삼촌 목사 위임식에 참여하고 오다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음주 운전을 하던 차가 사고를 내고 두 차선을 가로 막고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피하면서 또 다른 차와 부딪히게 되었다. 밤 12시경이었다.
우리차에는 남동생과 여동생, 아들 쌍둥이, 제부 그리고 나, 총 6명이 타고 있었다.
순간 일어난 일이었다. 다들 무사한지 찾았는데, 조수석에 있던 여동생이 보이지 않았다.
여동생은 앞 유리를 뚫고 튕겨 나갔던 것이었다.
다급히 내려보니 앞 차 바퀴밑에 머리가 들어간것처럼 보였다.
얼른 머리를 만져봤다. 머리카락이 차밑까지 깔려있었다.
가족들은 일제히 앞차를 들었다. 꼼짝하지 않았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너무나 절실했고 간절했다. 그것은 큰 기도소리가 아닌 절규고 비명이었다.
지금껏 그때처럼 간절한 기도를 한 적이 없는것같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 여쭈어..." 1절
아마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리더의 죽음으로 더욱 간절했을것이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특별한 일에만 하나님이 응답하시는것이 아니고
매순간 하나님은 함께 하시고 계신다는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달아간다.
사고가 난 그날도, 지금의 오늘도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매순간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