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민수기5-7장 묵상
2024-03-18

 

 

☆민수기 5:3,14,27-31

의처증으로 인한 것이라도 남편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여자는 엄청난 수고를 겪어야 된다. 얼핏 보면 매우 불공평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진중에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기에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악과 동거할 수 없는 본질적 이유로 인하여 예방적 차원에서 강조하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나의 몸은 성령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임을 생각하고 거룩의 성령의 옷을 입고 거룩한 영의 음식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것과 동일하다. 

또한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선하신 목적에 따라 하시는 일 가운데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자기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틀린 방법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그때마다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주의 나라에서는 억울한 일이나 불공정한 일이 있을 수 없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서 세우신 리더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 세우신 리더를 따르고 순종하며 협력하려는 자세를 갖도록 저를 낮춰주시고 마음 속에 불만이나 비난을 모양이라도 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민수기 6:2,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을 찢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누구든지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신 크신 은혜도 놀랍지만, 성도의 몸을 성전 삼아 그 안에 함께 거하시는 놀랍고 경이로운 역사하심을 찬양할 때  자원하여 나실인의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다.

날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의식함으로 인해 스스로 자원할 뿐 아니라 내게 찾아오신 주님으로 인해 피동적으로 거룩함을 나타내게 된다. 

그러나 

거룩은~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행위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봄으로, 주님 안에 거함으로 인해 넘치도록 쏟아지는 영광의 물벼락에 흠뻑 잠겨   열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이다. 

내가 오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은 믿음 없이 행하는 내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요6:29)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사랑하기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삶이다.

주님! 부족한 제가 나실인이 되고자  작정할뿐 아니라 찾아오셔서 성전 삼아주신 제 몸과 제 삶이 거룩한 나실인처럼 구별되도록 날마다 제 안에 모셔드리오니 말씀으로 충만하게 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민수기 7:89.

하나님과 대면한 모세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40년간 무의미하게 장인의 양을 치며  살 때는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리라 상상하거나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면서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하나님과 대면한 사람이었으니 삶의 모든 고생이 고통으로만 끝나지 않음을 알고 살았을 것이다. 

오늘 내가 다사다난한 인생의 시간들을 "내가 주인공이 되어" 힘겹게 살아간다면 모세가 느꼈을 삶의 의미와 보람과 감격은 알 수 없을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고 힘을 얻고 주시는 소망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모세처럼 의미있는 삶이었다고 여길 것이다.

주님! 제게 맡겨 주신 삶의 모든 것들을 통하여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

모세에게 말씀하셨듯이 저에게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의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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