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사무엘상 6:2.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이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 바로를 완악하게 하신 것처럼(출7:13) 블레셋 사람들을 완악하게 하셨다면 계속해서 고난을 겪었을 것이다. 그들이 삼상5장에서 많은 고난을 당한 후에 스스로의 생각으로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여호와의 궤를 이스라엘로 보낼 생각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아는 지식을 갖게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강팍하고 완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입은 사실이 진정으로 느껴질 때마다 믿음을 선물로 받은 것을 감사하고 은혜에 반응하여 거룩하고 깨끗한 심령이 되고자 결단하며 죄에서 돌이켜야 한다. 그것이 살길이다. 블레셋처럼,바로처럼 완악해지지 않토록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모셔들이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주님! 제마음이 완악해지지 않도록 제 마음 밭을 깨끗하게 기경하시고 날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심령을 지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상 6:19. 20.
내가 ( 우리가 ) 벧세메스 사람들의 상황이었다면 저런 슬픔을 면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실상은 처음에 블레셋지역에서 갑자기 소가 수레에 무언가를 싣고온 상황이어서 여호와의 궤인지도 몰랐을 것이고 순간적인 호기심으로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보았다고 여겨진다.
하나님은 이유가 어떻든 거룩이라는 그 경계를 넘지 않을 것을 원하셨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종종 듣게 되는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왜 심어놓으셔서 죄를 짓게 하셨을까'라는 누군가의 질문과 유사한 것이다. 하나님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에 관해 분명히 지켜야할 선이 있는 것이다. 순종과 거룩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러 산에 오를때 짐승조차도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셨던 것이 하나님의 거룩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격의없는 사이인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존귀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처럼 거룩하기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부응해야만 함을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말과 생각조차도 하나님께서 거하고 계신 성전인 저 스스로를 거룩하게 지킬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사무엘상 7:2,4,7
교회를 다니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며, 온전히 삶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사는 사람일지라도 궁핍과 고난과 위기의 순간에는 하나님을 사모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궁핍을 해결해 주고, 고난을 극복하게(피하게) 해주고, 위기를 넘어서게 해주는 전능하신 분이라고 믿는다. 다만 인내가 부족하기에 견디는 힘이 약하면 미리 겁을 먹거나 쉽게 넘어지면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찾는다.
하나님을 믿지만 다른 것도 의지하는 신자를 하나님은 매우 싫어하신다. 이방 나라들의 지배를 받아 힘들게 되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자의 믿음이 진실한 믿음인지를 아는 방법은 고난을 겪어보면 안다. 잘난척하는 나도 장담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나를 시험하신다면 그 고난은 매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고난을 면제받거나 피한다고 행복한 삶이 열린다는 보장도 없다. 그럴바엔 차라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견디어내리라는 굳은 의지로 부딪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해야 하리라. 언제든 닥칠지 모르는 고난 앞에서 두려워하기 보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며 말씀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게 가장 지혜로운 자세일 것이다.
주님! 언제 닥칠지 모르는 고난 앞에서 미리 겁먹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머물며 주님의 은혜를 입음으로써 극복해 나가는 (승리가 보장된) 인생을 살기로 작정하오니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상 8:5,7,8
누구나 매순간 최선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의 결과로 인해 괴로워하는 게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이고 한계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싫어하고 악한 본능을 지닌 사람의 지배를 받고자 하면서 스스로 참자유와 참평안을 버리고 속박을 선택하고 살아간다.
답답하기 그지없는 사사기 백성들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를 입어야 한다.
말씀이신 하나님과 매순간 교제하는 성경 읽기는 내 삶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핵심을 지킬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매순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무엘상 8:18-20.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왕을 섬기는 것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그 결과가 어떤지, 자기들이 택한 왕으로 인하여 부르짓게 될 것이나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지만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거부하고 마침내 왕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지 못하고 '우리의' 싸움을 싸우겠다고 한다.
지금 나의 싸움은 어떤가? 나는 내 삶의 싸움을 나 혼자서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맡겨 드리고 있는가? 사실 내게는 아무런 힘이 없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싸움은 자기의 노력과 돈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 방법이다. 하나님이 주인인 삶에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고 수 없이 알려 주어도 거부하는 것은 교만이다.
주님! 제 인생의 왕이 되셔서 제 인생의 모든 싸움에서 제 대신 싸워주시고 항상 저를 다스려 주시고 저의 앞에서 갈길을 알려주시고 사람과 싸우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을 싸워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9:2.
사울은 이스라엘 초대왕이라는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어릴 때부터 외모가 출중하고 효심도 있고 겸손하였으니 더 이상 부러울게 없는 인생이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모습은 비참하였다.
스스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의 대적이 되어, 게다가 자기 사위이고 자기를 곁에서 지켜주던 신하이고 자기를 두 번이나 용서해준 은인을 몰라보았고 시기심의 노예가 되어 제사장들을 몰살시키는 악을 범하고 대적을 진멸시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멸시하여 하나님께서 버리시는 벌을 받은 비참한 인생이 될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시기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고 처음부터 하나님께 순종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 그런 것을 몰랐기에 자기 본능대로 행했다고 변병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연약함이다.
사울뿐 아니라 나도 동일한 비참함을 겪을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통해 나에게 교훈하시는 은혜를 감사하며 오늘도 나는 사랑의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해 겸손하게 엎드리며 왕이신 하나님께 긍휼하심을 얻고자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다.
사랑하라는 명령에 순종하고자 내 옆에 있는 모든 지체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고자 애쓰는 오늘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랑의 주님! 타고난 외모나 성품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더 큰 축복임을 사울을 통해 알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제 곁에 붙여주신 지체들을 사랑하기 위해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로 작정하오니 저에게 주님의 사랑을 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