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역대상23-26장 묵상
2024-05-15

 

 

□역대상 23:3~5. 

야곱은 죽기 전에 레위에 대하여 "그 노여움이 혹독하고, 그 분노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들을 야곱 자손들 사이에 분산시키고,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흩어 버릴 것이다(창49장7절)" 이라고 혹평하고 저주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후손으로 하여금 대대로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로 구별하여 사용하셨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입술을 통하여 레위의 행위를 사례로 들어 이스라엘의 후손들을 경계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다운 처신을 강조하셨을 것이다. 인간의 행위는 대부분 악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바꾸시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이 되기도 하는 것을 레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도 야곱처럼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하면 저주받을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못 고칠 악한 인간도 없음을 알게 된다. 나도 언론에 드러나는 범죄와 정치인들의 악행을 대할때 권선징악으로 반응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정죄하는 모습이 합당치 않을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본다.

주님!  야곱의 눈에는 못마땅하였던 레위를 하나님께서 대대로 성전에서 섬기는 자로 쓰심을 보면서 부족하고 악한 저도 바꾸셔서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믿음의 대를 이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역대상 24:1-2

어느날 갑자기 아들 둘이 죽었다. 제사를 지내다가 하나님께서 죽이셨다.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조차도 두렵다. 슬픔을 억누를수 밖에 없다. 인간적으로는 슬프지만 하나님이 너무나 두렵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셔서 80년간 따로 살던 동생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하라고 지시를 하신 것이다.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아오는 동안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그아들들도 모세로부터 제사법을 들었으나 온전히 따르지 않은 결과 죽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 말씀도 빠짐없이 정신차려 듣고 정확하게 실행해야 함을 온백성들이 알게 하시려고 아들 두 명을 희생시키신 하나님께 무슨 불만을 품을 수 있을까?

남은 두 아들과 그 후손들이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돕고 성전을 지키는 일꾼이 된 것만으로 감사하는게 바른 자세일 것이다.

지으신 하나님께 지어진 존재인 나는 오직 감사밖에 할 것이 없다.

범사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자.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인해 저도 부활하여 천국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예배하며 살게 될 것을 믿는 믿음과 소망을 주셨으니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의 사랑과 공의로 살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역대상 25:5-7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직무는 너무나 귀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기 원하시고 우리가 항상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놀라운 일을 마음껏 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오히려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금의 우리 교회는 너무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했더라면 세상이 이토록 죄악이 범람하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자책을 하게 된다. 이제라도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살아가는 모범이 되려고 온 성도가, 온교회가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가 임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전능하신 하나님! 

죄악 속에서 구별됨이 없이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회복의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어 삶 속에서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저희 모든 성도가 되도록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죄 없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역대상 26:5. 

성경의 기록에 복을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는 인물들이 여럿 있다.

역대상 26장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누구는 복을 받았다고 기록되었고 누구는 그런 부연설명이 없다. 

오벳에돔이 어떤 인물이었기에 복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고 웃사가 어떤 인물이었기에 봉사하다가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사무엘하 6:6-7에는  그(웃사)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음을 볼때 오벳에돔은 어부지리로 복을 얻은 것처럼 보여진다. 

웃사는 자기가 하나님의 궤를 지킨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시간과 마음과 물질을 드리는 예배와 봉사, 기도와 순종과 헌금은 사실은 나를 위한 것이다.

내 신앙은 주님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이고 나의 구원도 주님의 선물이다. 나의 옳음과 수고로 받는 댓가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크나큰 복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세상 무엇보다 존귀한 신분이 된 것이고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깨닫는다면 설명할 수 없는 큰 은혜와 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재산이 얼마인지, 건강한지, 직장이 어디인지를 보고 복을 가늠한다면 너무나 초보적인 신앙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이 어떠신지 항상 묵상하자.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저는 부인할 수 없는 큰 복을 받았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나라 온백성이 이런 복을 누리게 은혜를 주시고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삶이 되고자 결단하고 기도하오니 은혜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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