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오직 주님의 은혜를 입어야
2023-03-02

ㆍ묵상한 구절 :열왕기하 11:1,14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ㆍ묵상내용 메모 :

아달랴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자기 손주인 왕자들을 모두 죽이려 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여기고 의로운 다른 사람이 제자리로 돌리고자 하는 행위를 반역이라고 평가하는 아달랴를 보면 인간이 얼마만큼 악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수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끔직한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계속되고 있고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인간 속에 들어있는 악의 씨앗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원죄를 떠올리게 한다. 

도를 닦고 수양을 한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 것은 맑은 구정물을 휘저으면 아래에서 찌꺼기들이 올라오듯 처한 환경에 따라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본능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타인보다 자기를 먼저 위하려는  본능에 충실하여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거나, 적당히 가졌는데도 더 갖고 싶은 것이 육체를 가진 사람의 본능이다. 이는 야생동물들보다 하등한 특성이다. 역사의 기록 속에서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오직 주님의 은혜를 입어야만 전능하신 분의 능력으로 이타적으로 살 수 있고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 삶의 목적이 자기가 아니라 공동체, 타인,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살 수 있는 수준 높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다.

 

ㆍ오늘의 다짐 :

하나님의 사랑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품성을 사모하는 성도야말로 주님의 소망이고 기대임을 생각하고 나에게 주신 복음 전하는 사명을 소중히 여겨야 하겠다.

 

ㆍ오늘의 기도:

주님! 악함을 가증히 여기고 주님의 품성을 본받아 주님처럼 사랑하고 주님처럼 순종하는 제자로 살기 원하오니 성령의 충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나에게 주신 복음 전함이 사명임을 기역하겠습니다

  • 김순희
    11교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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