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삼상23-26장 묵상
2024-04-21

 

 

□사무엘상 23:2-4. 

다윗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이 서투른 상태였다.

사무엘상 21장10절에서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묻지 않고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서 아주 난처한 상황에 처하여 미친짓을 하고 겨우 위급한 상황을 모면한 적도 있었다.

그가 오늘 하나님께 두 번 반복해서 묻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처음 응답을 받은 상태에서 주변사람들이 문제 제기한 명분과 다윗이 갖고 있는 상식의 기준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있는 것이다. 수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험하고 요나단을 통한 위로하심으로 인해 골리앗을 쓰러뜨릴때 가졌던 하나님의 임재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거듭되는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여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임재의식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주변의 신자들의 중보기도와 격려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성경을 매일 읽도록 인도하는 성경통독반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고난에 처하기 전에 평소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지니게 만들어 주는 귀한 장치가 아닐수 없다.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오늘도 말씀으로 삶 속에서의 판단기준을 가르쳐주심을 감사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결정기준이 되고 생각의 방향이 되어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경험과 상식과 주변사람들의 주장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묻는 저희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사무엘상 23:14. 

6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숙식을 해결하면서 도망다니고 있으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계신 상황이다. 좁은 땅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숨을 곳,먹을 것을 해결하는 것은 오늘날 한 사람이 직장을 구하는 것보다 더 힘든 일임에 분명하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여  나라를 구했으나 부모형제들조차도 위험을 감지하고 다윗에게 피신한 상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피할 곳,먹을 것을 해결할 수 없다. 직장을 구하거나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는 일, 질병과 재해를 당했을 때 극복하는 길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외에 무슨 길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나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께 구하고 그 주님을 기뻐해야 한다.

주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이 주님께 두 번씩 묻는 이유는 확신을 갖기 위함이었다면 저도 매일 매순간 주님의 뜻을 묻는 기도, 감사와 회개로 주님의 거룩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며 나를 성결하게 해야할 줄 믿습니다.

저로 하여금 주님의 은혜를 입어 불완전한 오늘, 불확실한 내일을 담대함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무엘상 24:12.

다윗은 하나님께서 현실의 자기 일에도 직접 관여하시는 살아계신 신으로 믿는 신앙을 소유하였기에 완전무장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에게도 담대할 수 있었고 절대권력을 지닌 사울왕에게도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실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보복하실 건지도 말하고 있다.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는 예언적 표현대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죽게 된다.

반면에 사울은 하나님을 살아계신 신으로 여기지 못하였기에 전쟁터에서 조차 백성을 기쁘게 하려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전쟁의 탈취물을 진멸하지 않는 죄를 범했고, 자기의 왕위를 지키려고 하나님께서 세운 자를 죽이려 하는 무모함을 저질렀다. 

 

 

□사무엘상 25:1,13,26,28

이스라엘 땅에서 다윗이 의지했던 사람은 사무엘이 유일했으나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슬프고 낙심되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가 6백명이나 되는 가족을 이끌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로 피신해  나갈 때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었으나 그는 사무엘이 없음을 너무나 슬퍼한 나머지 중심을 잃고 추락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보복을 하고자 한다. 감정대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셨고 은혜를 주시려고 작정하셨기에 아비가일은 통해 보복을 막으시고 소망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소망이 주님께 있음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들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도록 간절히 원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행함을 보이도록 도우실 주님을 기뻐하며 사랑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새벽부터 잠들 때까지 제 안에 계시옵소서. 저를 다스려 주시고 제 속에 어떤 가증한 것들이 들어오지 않도록 역사하시도록 저를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오늘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백성이 되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가까이에 있는 이들이 저를 통해 주님을 보게 하소서.

 

 

□사무엘상 26:10-11

다윗의 훌륭한 점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다는 것이다. 자신을 왕으로 세우시고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을 믿었기에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태도를 지녔던 것은 우리가 직책을 사용하여 주의 일을 할 때에 적용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생각한다면 내가 가진 어떤 권한을 남용하여 자칫 주님의 뜻에 벗어나는 오만한 처신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윗이 늘 기름부은 자에 대한 처신을 주의한 것으로 인하여 그의 주변 신복들도 교훈이 되어 다윗을 동일하게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로 섬기고 보호하게 되었을 것이다. 

만왕의 왕,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저의 삶속에 교만함이 보이지 않도록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소서.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모든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사무엘상 26:19

사울왕은 자기의 기분에 따라,탐욕을 쫓아 행동하고 있으나 다윗은 매사에 분명한 명분을 가지고 행하였다. 자기를 죽이려고 쫓는 사울왕을 두 번이나 죽일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종이라는 이유로 직접 보복하기를 거부했다. 오늘 사울왕에게 자기를 죽여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명분을 제시하면서 사울왕의 처신이 잘못되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자기를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거나 죽이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처신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죽고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다윗의 이러한 신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

다윗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일에 최고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리라

주님! 제가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임으로 인하여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딱 한 번의 기회,심판의 날에 합격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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