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겸손해야만 하는
2023-04-07

ㆍ묵상한 구절 :역대상 22:6,11

6.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11. 이제 내 아들아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 네가 형통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며

 

ㆍ묵상내용 메모 :

주변 모든 나라를 정복한 대국의 왕 다윗이 자기 아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통하여 성전건축을 하실 예정이니 솔로몬의 능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솔로몬이 거부할 사항도 아니다.

그런데도 다윗의 태도는 너무나 겸손하다. 다윗은 지금까지 그런식이었다. 자기에게 반역한 압살롬을 죽이지 말도록 부탁한 연약한 아버지였고, 자기를 거역한 요압과 시므이에게도 직접 처벌하지 않고 솔로몬에게 맡겼다.

이것은 아마도 지난날 자기의 자식을 대했던 태도에 대한 반성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암논이 다말을 성폭행한 이후 암논에 대해 올바른 처신을 하지 못한 이유는 자기 자신이 저지른 과거 죄악이 떠올랐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 되어 압살롬이 반역하고 결국 죽게 된다.

다윗이 부드럽게 부탁하는 이유는 자기의 모든 허물이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졌고 자기의 모든 공적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얻은 겸손이었을 것이다.

비록 자식이라고 해도, 자기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다고 해도 마음대로 하려고 하지 않는 겸손은 저절로 생긴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만 하는 연약한 한 인간에 불과함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ㆍ오늘의 다짐 :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고자 노력하기로 결단합니다 

 

ㆍ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처럼 위대한 인물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자 애썼기에 모든 행위와 처신을 조심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저도 주님 앞에 겸손한 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하여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List of Articles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