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민수기9-12장 묵상
2024-03-19

 

 

☆민수기 9:5,23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확인할 때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모세,여호수아,사무엘 등의 지도자의 말을 다 지켜 행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육신의 정욕이나 결핍을 경험할 때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불순종하고 의심하고 하나님의 노를 이르키고 징계를 받고 수백만명이 죽고 국토는 황폐하게 되고 성전도 허물어지고 온가족이 흩어지고 나라를 잃어버리는 삶을 살게 된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대목이 나올 때마다 나에게 적용시켜 보면 나도 특별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나는 과연 결핍과 재난과 질병과 자존감이 상처를 입는 어려움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지키며 의연하게 거룩함과 경건과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말씀에 기록된 역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때 아무런 우환이나 불행을 겪지 않고 형통하게 됨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아는 상식이나 세상의 관행이나 유행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성공 기준이며 행복의 비결임을 수 없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하나님의 당부와 부탁을 명심하고 종이가 아니라, 바위가 아니라 마음판에 새기고 순간순간 기억해 내야한다.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셔서 오늘도 우리의 삶의 지침과 기준을 알려 주시는 생명의 주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그 말씀을 기억하며 순종하고 사랑하여 진실로 참된 성공을 이루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민10:3-7

본문의 상황은 참으로 놀라운 상황이다. 사람이 개미와 대화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들려주시기도 하지만 오늘은 모세에게 나팔소리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을 정하고 계시다. 하나님과 모세가 정한 기준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실행하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채고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보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하셨다.

사람에게 말씀하시고 그것을 기록하게 하셨다. 구약39권,신약27권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심을 깨닫고 고백하며 날마다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감격하며 먹는 것처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참된 지혜가 될것이다.

주님!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을 통해 듣게 하신 이 큰 복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피조물이 지으신분과 소통할 수 있는 이 놀랍고 귀한 은혜를 항상 감격하며 주님을 따를 때 제 안에 참평안과 참자유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처리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민수기 11:1-5,9

백성들이 불평하니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으나 진의 언저리를 불사른 것은 하나님의 진의가 벌을 주시고자 함이 아니라 경고하심이다(1절)

만나를 주실 때도 이슬과 함께 주시고 흰색으로 만들어 주신 것은 깨끗하고 눈에 잘 띄게 하시려는 깊은 배려하심이다(9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식품인 만나에 놀라고, 노예에서 해방된 사실에 감격하기 보다 생선과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을 구함은 탐욕에서 나온 것이라고 여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4절).

무엇이든 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부수적이고 지엽적인 것들에 마음을 둠으로써 생명이 아닌 죽음을 얻는다면 얼마나 어리석은가?

나도 그럴 수 있다.

내가 지금 그렇지 않은지?

주님!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수기 12:2,3,8,9

본문과 같은 상황이 오늘 일어난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매일 성경읽고 기도하고 봉사함으로 하나님과 친하다고 여겨져서 누군가를 비방했을 때 하나님께서 나의 말을 들으신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옳다고 여겼으나 하나님께서 나를 그릇되다고 여기셔서 내가 저주를 받아 영적인 나병이 걸린다면?

차라리 다른 사람의 그릇됨을 간섭하지 말고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더 치중하는 것은 어떨까?

주님! 모든 생각과 행동에 주님의 시선을 느끼고 옳은 처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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