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나는 이 처방에 순종하기로 작정한다.
2023-10-30

ㆍ묵상한 구절 :예레미야 12:15-17. 

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17.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ㆍ묵상내용 메모 :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분노하심의 핵심은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여부다(17절).

지으신 분께서는 지으신 피조물이 그 지으신 뜻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아무 보람이 없고 용도에 맞지 않음으로 버리고 뽑아버리고 불태워버려도 피조물의 입장에서 항의하거나 거부할 능력도, 자격도 없이 그저 폐기될 뿐이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인도하시고(15절) 세움을 입게 된다(16절)]고 말씀하신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기 전에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처신이다. 온전한 순종은 말씀을 온전히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내 생각과 다르신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기 위해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채움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내 소견을 따르는 실수를 저질러 죄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먼저 주님 안에 거하길 원하신다. 

[요한복음 15:4.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힘없고 권한이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찾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것은 나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처방이시다.

나는 이 처방에 순종하기로 작정한다.

하나님!

제 소견대로 행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고 온전히 순종하는 제가 되기로 작정하오니 가장 선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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