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진정한 지혜자의 태도
2023-07-25

ㆍ묵상한 구절 :욥기 33:14~33

ㆍ묵상내용 메모 :

욥의 친구 엘리후가 생각하는 바는 하나님은 사람에게 여러차레 말씀하셔도 사람이 관심이 없을 때 꿈에나 환상 중에 경고하셔서 두렵게 하시는데 이는 사람을 고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혼과 생명을 지키시고, 징계를 주실 때나 그가 음식을 거부하고 뼈가 드러날 정도로 극심한 고통 속에 있을 때, 중보자를 세우시고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건져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은혜를 입었음을 기뻐하며 사람 앞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노래하게 된다.

하나님의 구하심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심이다.

 

엘리후는 욥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자세를 취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욥이 그의 이야기가 귀에 들려서 위로와 용기를 주었을지 의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엘리후도 자기가 알고 있는 하나님, 인생의 이치를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가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 경청하고 자기가 말할 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한 사람이었기에 보통 사람보다 수준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 면에서 나보다 사려가 깊지만, 결국 우리가 읽는 성경 속에서는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것보다 못함을 보게 된다.

ㆍ오늘의 다짐 :

욥기를 읽으면서 판단하고 정죄하고 충고하는 것보다 잠잠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분명히 힘이 있고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ㆍ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적은 지식을 가지고 충고하는 것보다 주님께 기도하여 은혜를 입게 하려는 태도가 좋은 것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줘서 구원의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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