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박신우
21교구
하나님보다 더 자랑하는 "그것",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그것"
2023-05-30

[2023.05.30 사무엘하24:1-14]

주제 : 하나님보다 더 자랑하는 그것,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그것!
 

1.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흐름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작동된다. 

 

하나님께서 먼저 진노를 향하신 대상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경건한 모습,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있고 이방신을 따르는 모습들을 보시고 진노하셨다. 그런데 이를 위해 왕인 다윗을 격동시켰다. 다윗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인구조사를 실행하게 하신 것이다. 다윗도 왕이 된지 시간이 좀 지나고, 자신의 인생이 마무리 되어질 때쯤 자신이 이룬 업적, 자신이 행한 노력을 확인하고 푼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격동시키셔서 결국 인구조사가 실행되었다. 영적이지 않은 요압조차 이 일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않음을 알았지만 이미 마음이 꽂힌 다윗은 돌이킬 수 없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진노하셨고, 다윗의 마음에 실망하셨다. 그래서 다윗의 마음을 격동시켜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돌이킬수 있도록 벌을 내리셨다. 

 

——> 성경에는 이 모든 일이 다 기록되어져 있지만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전염병은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움일 수 있다. 갑자기 다윗왕이 이렇게 고집을 부리면서 까지 인구조사를 해야 했는지 황당하고 화도 났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 아닌 것이 없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닌게 없다. 

 

—> 내 삶속에서도 이해되지 않고,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이 찾아올 때가 있다. 분명 나에게, 가정에, 교회에, 사회, 나라와 민족, 온인류의 문제가 있기에 이런 일이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 된다. 

 

 

2.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도, 죄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 자책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런데하나님께서는 선지자 갓을 통하여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 대한 책임을 지길 원하셨다. 

 

—> 회개가 쉬운 세상을 살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면 다 용서가 되고 자유한 세상을 살고 있다. 하지만 죄의 책임이 뒤따라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죄의 삯인 사망에서부터 자유케 되는것은 맞지만 그 죄로부터 따라오는 책임에서부터 자유할 수는 없다. 이 땅에서 마땅히 지어야 할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 

 

—> 죄를 멀리하는 것이 최고다. 죄를 무시하자. 특히 마음에서 오래 품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을 버리자. 하나님께서 격동시켜 행하게 할때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3. 나의 업적과 노력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자랑하자. 세상의 기준과 재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자!

 

다윗이 평소에 품고 있었던 생각은 노년에 자기 업적과 노력에 대한 보상일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 "명예"라는 영역에서 많이 넘어진다고들 하는데 다윗도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는 왕이 되어서도 여러번의 반역을 경험한 다윗은 언제나 불안했을수 있다.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의 소유, 나의 강함, 나의 현재 수준을 확인해보아야 한다. 인구조사를 통해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확인한다는 것은 그들을 통해 평안을 누리는 것, 그들을 통해 불안을 잠재우는 것, 그들을 통해 안정감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의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 내가 지금 내새우고 있는 명예는 무엇인가? 자랑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을 부인해야 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자랑하는 삶! 이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하다. 

 

—> 하나님보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 외에 내가 안정감을 느끼는 것, 평안한 것, 신뢰하는 것. 이것들이 내가 의지하는 것이다. 

 

*적용과 기도 

 

1. 죄에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고집하고 있는 나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새롭게 하여주옵소서. 죄를 멀리할 수 있는 믿음 더하여 주옵소서!!

 

2. 내 이름을 드러내고, 내가 은혜를 끼치려고 하는 이 마음을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만 자랑하고, 하나님의 은혜만 찬양하며,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만 신뢰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사람, 돈, 가족들, 나, 환경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하나님만 자랑하고 찬양하며 영광돌리는 삶으로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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