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박신우
21교구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모든 순간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자!
2023-05-09

[2023.05.09 사무엘하 15:24-37]

 

주제 :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모든 순간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자!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망쳐야 하는 다윗에게 제사장인 사독과 아비아달, 그리고 모든 레위인들이 언약궤를 들고 찾아왔다. 다윗과 동행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루살렘을 도망쳐 나오는 다윗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마음에 큰 위안을 줄 것이다. 거기에 언약궤는 여전히 내가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이라는 명분을 가져올 수 있다. 백성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좋은 전략방법이 될 수 있지만 다윗은 이 방법을 실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맡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다시 나를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시지 않으면 그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라고 말이다. 

 

——> 철저히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는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연약함,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진행되고 있음을 그는 알고 있었기에, 끝까지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맡기겠다는 생각과 고백을 하게된다.  

 

—>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아보면 내 뜻대로 된 것이 별로 없다. 신학을 하게되고, 사역지를 오게 되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하심대로 되었다. 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또 내 계획을 세우고, 내 뜻을 주장하려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된다.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 그것이 가장 복되다!! 선하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여 온전히 나를 내어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그리고 다윗은 이제 피난을 가게 된다. 감란산 길로 올라가는데 그의 행색이 초라하다.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가고 있다. 이는 신발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는 지금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 황망한 마음을 하나님 앞에 표현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이 피난중에하는 기도, 걸으면서 하는 기도, 하나님을 향해 걷는 죄인의 , 순례자의 걸음이었다.

 

—> 고난과 아픔중에 있을 때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아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탓, 상황탓만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의 아픔과 실수를 가지고 지금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지금 감람산으로 올라가는 다윗의 발걸음은 회개의 발걸음이고,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은혜와 믿음의 발걸음이다. 

 

 

그때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히도벨도 배반하였음을 알린다.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바로!! 하나님께 기도한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긴 다윗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게 아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이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그때 다윗의 친구 후새가 다윗을 찾아온다. 다윗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다윗은 후새마져도 돌려보낸다. 그리고 후새에게 압살롬의 신하로 있으라고 말해주고, 이로 인해 아히도벨의 전략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이런 지혜는 어디서 얻은 것인가?? 아니 근본적으로 후새는 어떻게 이런 타이밍에 정확히 다윗을 찾아온 것인가?

 

다윗이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기도했더니 하나님은 후새를 만나게 하셨다. 다윗도 후새가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할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알았는지 그에게 돌아가서 압살롬의 종이 되어 그들 편에서 소식을 전해달라고 말한다. 

 

—> 다시 과거의 다윗으로 돌아왔다!! 어려움의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했던 다윗. 하나님과 동행했던 다윗. 그리고 그런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다. 

 

—>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나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내 인생은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이용하고, 모략과 정치적술수를 쓸 필요가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갖는 삶이 필요하다. 그리고 매일 매일 잘 준비하여 기회가 올 때 쓰임받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인생중에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 중요한 순간이 있다.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기도의 훈련이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다. 지혜를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하실 것이다!!  

  

* 적용과 기도 : 1. 하나님의 뜻에 더욱 관심갖고, 그 뜻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루하루 영적, 관계적, 심적, 지적, 체력적 준비를 해서 하나님의 때에 잘 쓰임받을 수 있도록 오늘 하루를 성실하고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2. 기도외에는 없다. 다른 사람들을 의지하지 말고, 다른 곳에서 마음을 토로하지 말고,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자. 나의 상한감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걷고, 기쁜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앞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사역을 하며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구하자. 구해야할게 너무나 많다!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오늘의 만남과 사역위에 기름부어주시고 축복하옵소서!

  • 김진희
    12교구

    아멘~^^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오늘도 주님 함께 하시는 은혜의 삶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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