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박신우
21교구
하나님의 시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평가
2023-04-11

[2023.04.11 사무엘하 1:17-27]

 

주제 : 하나님의 시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평가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노래로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노래 안에는 사울과 다윗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조금도 티나지 않는다. 철저하게 사울의 업적을 칭송하고, 개인적인 서운함과 섭섭함을 토로하지 않는다. 도대체 이것이 가능했을까??

 

1.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울을 바라보고 있다.(21절, 24절)

개인적인 감정과 과거의 일들은 다윗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다윗은 사울의 행적을 칭송할 수 있었다. 사울은 용감한 용사였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풍요롭게 한 왕이었다고 그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온 백성들이 기억하고 슬퍼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나를 힘들게 한 사람, 아니 죽이려던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마음으로 사울을 바라보았기에, 개인적인 감정과 악연이라는 시선을 버릴 수 있었다. 

 

---> 상황을, 사람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마음으로 바라보길 원한다. 그럴때 걱정 근심 사라지고, 불평,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터 자유할 수 있다. 하나님의 시선을 주옵소서! 인간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부터 자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2. 사랑은 기억된다. 사랑은 남는다.(26절) 

 

요나단에 대한 애가에 다윗의 슬픔이 더 많이 묻어난다. 요나단의 헌신적인 사랑, 희생적인 사랑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요나단을 사랑하다가 죽었다. 그런데 그의 사랑은 남는다. 기억된다. 기억으로, 노래로, 다윗의 인생과 이스라엘의 역사에 남게 된다. 

 

----> 인생을 살며서 남는 것은 "사랑"이다. 가족들에게 남는 것은 "사랑"이다.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나"라는 존재는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성도들에게 "목사"라는 존재는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하나님께도 하나님을 순수하게 "사랑"했던 한 영혼이 기억될 것이다. 오늘 하루 나를 아끼지 말고 사랑하자. 사랑은 자기부인. 자기희생. 헌신과 수고이다. 오늘 주어진 상황속에서 맘껏 사랑하자. 

 

3. 믿음은 , 신앙은, 사랑은 전수되어야 한다. (18절)

 

다윗은 유다 족속에게 이 노래를 가르치라고 말한다. 사실 유다족속도 이스라엘에 포함된 한 지파이기는 하지만 다윗의 지파였기에 사울에게 홀대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그런 유다지파에게까지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신앙은, 믿음은, 사랑은 가르치고 전수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 자녀들에게, 누군가에게 흘려보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다. 나의 은혜, 믿음, 사랑을 흘려보내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 적용과 기도 : 1. 감정, 상황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으로 영혼, 상황을 보게 하옵소서!!

 

2. 오늘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만나는 영혼들을, 가족들을 마음껏 사랑하게 하소서!!

 

3.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 임승란권사
    11교구

    아멘..그리스도의 삶 자체가 우리를 위한 사랑의 애가 였으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웃을 향하여 애가를부르는자가 되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진희
    12교구

    아멘~^^

    주님, 제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그런즉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제 제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 상처에서도, 공로에서도, 사람과 나를 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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