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창세기 37-41장
2024-02-25

☆창세기 37장2,4.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아 특별한 사랑을 받은 이삭은 에서를 편애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편애하더니 야곱은 네 명의 아내 중에서 라헬을 편애하고 라헬이 낳은 요셉을 편애하는 나쁜 처신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자질하다가 형들의 따돌림을 받게 되는 이 집안은 보통의 가정과 같지 않은 특별한 가정이다.

이런 가정에서는 평안을 기대할 수가 없을 것이다. 마침내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죽일 계획을 세우다가 다른 나라에 팔아버림으로 인해 야곱이 슬픔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나머지 자식들도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불행을 겪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나쁜 조건 속에서도 요셉을 훈련시키시고 야곱도 훈련 시키시고 나머지 자녀들도 훈련 시키셔서 마침내 이스라엘 12지파를 이루게 하신다.

지금의 상황이 인간적인 시선으로 볼 때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라고 하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평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믿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간다면 마침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명가문을 이루게 될 것이다

 

주님!  연약하고 죄성이 많은 저이지만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주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실 선한 일을 기대하면서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복을 주시고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요셉처럼 주변으로 흘러가는 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생명의 말씀이 제 안에서 역사하여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 모습으로 주님의 칭찬을 듣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창세기 38:23-24.

사람들의 시선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염려하지만, 하나님께서 보고 계심을 생각하지 않는게 악이고, 생각하지 못하는게 불신이다. 하나님의 시선을 24시간 느낄 수 있다면 악을 행하지 않게 되고 그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인생의 단 한가지 후회는 영원한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하고 영원한 지옥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인생들은 누구나 천국과 지옥 중에서 한 곳을 가야만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나의 공로가 없이 천국티켓을 지닌 나는 그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내게 주어진 시간, 물질, 건강, 관계와 모든 자원들을 나만을 위해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유다처럼 자기는 의롭고 타인은 악하다고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된다. 내 입에서 유다처럼 쉽게 남을 정죄하는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말씀과 기도에 나의 입을 묶어야 한다.

헛점 많은 유다가 자기의 죄를 알고 형제들을 품고 자기를 희생하려는 품성을 갖게 되는 것처럼 나도 주님의 선하시고 능하신 손이 붙잡아 주실 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 되어 이 땅의 여행을 마치고 주님께 기쁘게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의 헛점과 나의 악을 매일 발견하게 하셔서 겸손하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오늘의 모든 순간에 악하다 평가받지 않을 하루가 되도록 주님의 간섭하심으로 저를 지켜 주시옵소서.

창세기 42장37절.창세기 43장9-10

르우벤은 극히 인간적인 방법,자기가 살아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긍휼과 희생의 모습으로 자기를 제물로 드려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는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고 따르겠다는 자세가 보여져야 한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순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고, 자기 자식을 죽이는 게 아니라 나를 죽이는 헌신이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죽게 하는 내려 놓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 필요한 요소이다

주님! 유다처럼 긍휼함을 가지고 나를 희생해서라도 공동체를 살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헌신의 자세를 품고 날마다 주님 앞에 겸손히 옆드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갈급하게 원하고 주님의 막데기로 쓰여지는 게 아니라 긍휼하신 하나님의 형상의 도구로 쓰여지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이 저와 제 가족과 친척,친구,직장동료를 충만하게 덮어주셔서 예배하는 백성으로 삼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창세기 39:1-6

1절. 아브라함의 또다른 아들 이스마엘은 본처인 사라로 부터 미움을 받아 쫓겨났으나 오늘 그의 후손은 아브라함의 또다른 후손이며 온인류의 구세주가 오실 야곱의 후손을 안전하게 보디발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당시에는  자기가 하는 일의 의미를 몰랐을 것이다. 요셉이 주변 모든 나라를 기근에서 구하는 인물이 될 줄 알고 한 것이 아니었으나 요셉의 형들과 이스마엘 상인들과 보디발, 그들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분이시다.

2,3절.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나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내 이웃이 볼 수 있기를소망하는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소망이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용하시는 이에게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분께 겸손히 엎드리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4절.원군희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원군희의 가족과 친구와 직장 동료들을 섬기매 주님께서 원군희를 이 땅의 청지기로 삼고 하나님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그러므로 나는 놀라운 직을 수행하고 있다.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5절.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아는 것만으로 이미 은혜를 입은 것이다.

6절.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소유를 다 원군희의 손에 위탁하고 하나님께 정하신 것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원군희는 (하나님 보시기에)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나는 존귀하게 지어진 존재로서 항상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 세상에 하나님을 뜻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제게 맡겨 주신 삶의 영역에서 요셉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순결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기로 결단하오니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창세기 40:8.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무엇인가를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요셉이 꿈 해몽을 잘한다고 소문이 나면 세상적으로 인기가 있게 되고 어디선가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혹시 옥에서 풀려나고 종이 아닌 귀한 직분이 주어질 수도 있으므로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고 잘난체 할 수도 있었으나 요셉은 처음부터 분명하게 자기의 능력이 아님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아무 언급하지 않고 꿈을 해몽만 해줘도 되나 미리 자원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높혀 드리고 저들도 하나님을 믿게 하고 싶은 심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우리도 미신과 우상을 의지하는 불신자들에게 내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은가?

요셉이 속한 애굽은 출애굽할때 나타나는 것처럼 온갖 우상을 섬기는 땅이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을 드러내는 것은 어쩌면 노예신분인 요셉을 지켜주시지 않는다면서 비웃음을 얻을 수도 있었으나 요셉은 용기를 내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41:38.

사람은 누구나 유명해지는 것, 부자가 되는 것, 출세하는 것, 건강하여 편안하게 사는 것들을 원하고 추구한다.

그러나 요셉이 듣는 칭찬은 그런 것들과 다르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함으로 인해 부자가 되거나 출세했다는 설명이 붙어있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믿음 안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부자가 되고 건강하고 공부 잘하게 해 달라고, 편안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매일 성경을 읽고 중보기도방에서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이지만 기도제목이나 마음의 소원이 걱정을 벗어나지 못하는 기도,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크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할 것이다.

나의 기도제목과 나의 소원이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감사하는지, 나의 말과 생각과 처신이 하나님을 정말로 믿고 있는 사람의 속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이방 종교를 따르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주여!  오늘도 저와 저희 공동체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되기 원하오니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해 주셔서 저희를 통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신앙 공동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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