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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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11교구
우선해야 한일 무엇일까
2022-01-12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의 축복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미국에서 수제 구두로 돈을 엄청나게 벌은 브라운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구두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성공의 비결은 분명한 우선순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매사에 첫째 하나님, 둘째 가정, 그리고 나서 셋째로 구두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형통하게 해 주셨습니다.”

 

또 순천 어느 병원의 소아과 과장으로 일하는 한 의사는 믿지 않는 다른 직원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어느 가난한 집의 아이가 퇴근 시간이 다 되어 병원에 급하게 왔는데 그는 퇴근 시간이 지나고 나서까지 직접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검사를 하고 병원비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라도 어려운 이웃을 섬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소아과 과장님이 지키는 원칙 중의 하나는 '철저한 하나님 우선주의'라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시작하고 퇴근하기 전에 기도로 마무리하며, 주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를 먼저 드린 후 다른 일을 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무 취미 생활도 하지 말고 금욕주의자처럼 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직장에서 일 하지도 말고 가정에서 살림도 하지 않으면서 교회에서 하루종일 봉사하고 말씀만 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삶을 산후에 우리의 할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먼저’란 처음 할 일을 말합니다.

 

일을 할 때는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 할 일이 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할 일은 건져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인공호흡을 하고 마른 옷을 준비합니다.

 

밥을 지을 때 아무리 맛있고 질 좋은 쌀이 있고, 밥이 잘되는 비싼 솥이 있다 하더라도 물을 붓지 않고 쌀만 넣고 밥을 짓는다면 맛있는 밥을 먹지 못할 것입니다.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바쁜 일정에 쫓기며 “시간이 없어요”를 연발하며 살아갑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고 소그룹 기도모임에 참석할 시간이 없고, 예배도 늦게 왔다가 일찍 나가거나 겨우 참석하며, 훈련도 바빠서 나중으로 미룹니다.

 

“시계가 하나인 사람은 시간을 정확히 알지만 시계가 두 개인 사람은 결코 확실한 시간을 알지 못한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끊임없이 주의력이 분산 당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음부와 유명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잠27:2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5:10)

 

그러나 하루하루 쌓이는 이 바쁜 일상생활은 나중에 우리의 영혼이 심판받는 날에 이르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에 될 것 입니다.

 

“너무 바빠서 정말로 너무 바빠서 무릎 꿇어 기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떤 때는 예배가 끝나기도 전에 설교만 듣고 서둘러 일어나야 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는 다했다 싶어 

그래도 마음만은 편했답니다. 

하루가 다 가도록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줄 시간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할 시간도, 

전도할 여유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이 

나를 비웃을까봐 겁이 나기도 했었구요.

 

“시간이 없어요.” 

이것이 항상 나의 외침이었습니다. 

드디어 생명이 다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하나님의 손에는 한 권의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록을 펼치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름은 여기 없구나! 한때 너의 이름을 기입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었단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1~2)

 

우리가 먼저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육의 일도 채워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천국입니다. 거기에는 의와 평안과 희락과 기쁨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는 삶을 살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 이루어 성취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이런 우선순위의 삶을 살면 어떤 축복을 부어 주실까요?

 

✔염려에서 해방됩니다.

 

염려가 생기는 이유는 어려운 환경 때문이 아니라 집중하지 못하는 내 마음 때문입니다. 우선순위의 삶을 살면 좋은 일에 대한 집중력이 생겨서 염려를 쉽게 물리치게 됩니다.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찾으면서 실제로는 하나님 없이 사는 것 처럼 사는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 안될려면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선순위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충분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삶입니다.

 

✔풍성하고 복된 열매를 얻을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타인에게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축복의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중요하지 않은 바쁜 일'로 인생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바쁘게 살기보다 하나님 우선적인 삶을 살면서 주님이 부어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아름다운 후반전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며 세상의 빛된 삶을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통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며 잠들기 전에 주님을 생각하고 감사일기를 쓰며 기도로 마무리하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생활을 실천하게 하시고 포도나무에 붙어 열매를 맺는 가지처럼 날마다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영적 성장을 경험하게 하소서.

 

최우선 순위를 잃지 않고 세상의 헛된것과 일시적인 것을 위해서 인생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김진희
    12교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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