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왕하5-8장 묵상
2024-05-05

 

□왕하5:5-7

이스라엘 왕의 반응에 공감할 수 있다.

누구나 당장은 그와 같이 황당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문제와 과제를 매일 풀어가면서 주님을 떠올리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하고 달성하려고 고민하고 염려한다. 나의 삶은 내가 모든 것을 감당해야하는 몫으로 여길 때 주님께서 나에게 개입하실 여지는 없다. 그러나 내 인생의 주인되시는 주님께서는 삶의 무거운 짐을 모두 주님께 맡겨 드리고 나는 주님의 멍에를 메게 되면 쉽고 가볍다고 하신다. 또한 주님 안에 있을때 무엇이든 구하면 그대로 되는 놀라운 기도의 특권도 주셨다. 다만, 주님 안에, 말씀 안에 있어야 한다. 24시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만은 특별한 기적을 경험하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선언한다.

놀라운 은혜를 입은 나도 삶이 예배가 되겠다고 날마다 새롭게 결단해야 한다. 어제 결단한 것만으로는 안된다.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주님!

오늘도 새 날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는 병 고침받은 나아만보다 더 큰 은혜와 기적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오니 주님의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5:11~13

나아만의 성급한 성품이 나의 성격과 비슷함을 본다. 내 생각, 나의 예상과 다르면 속단하고 오해하여 일을 그릇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사람을 옆에 붙여 주신 것처럼 나아만도 종들을 잘 만난 은혜를 입었다.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음을 아는 것이 지혜다.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선하게 대하면 언젠가 그 댓가로 선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을 잘 만난 복을 받았다. 나 하나만 보면 너무 부족하지만, 주변의 가족, 친구의 도움을 너무나 많이 받았다. 때론 그게 짐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평생 감사를 지니고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여긴다. 늘 빚진자로 낮은 자세로 사랑을 베풀고 은혜를 흘려보내는 것이 하나님의 바람이실거라 여긴다.

주님! 사랑을 베풀고 은혜를 흘려 보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저로 인해 하나님을 알게 되어 구원 받게 되어 기쁨과  감사를 주님께 보여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열왕기하 5:15,17.  

나아만은 특별한 기적을 경험하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후 하나님만을 예배하겠다고 선언한다.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은혜임이 분명하고, 읽으면서 믿어지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오늘 내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기적이고 은혜인지는 주변에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누군가를 통해 너무나 쉽게 깨달을 수 있다. 

내 능력에 의한 결과로 당연히 누리는 평안이 아니고, 내 노력에 의해  반드시 받아야할 혜택이 아닌 오직 은혜라고만 고백한다면 분명 그는 구원을 받은(받을) 백성이다. 

(구원은 세례받은 것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고 말씀대로 살아서  이루어가는 것이다.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한다/에베소서 4:13)

나아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서 실체없는 존재를 섬기던 삶에서 U턴하기로 결단하였기에 나아만처럼 특별한 기적을 체험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고난을 통과한 기적'이 아니더라도 지극히 '평범함 속에 존재하는 은혜'가 놀라운 기적임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겸손과 지혜를 지닌 선택받은 자다. 

놀라운 은혜를 입은 나도 삶이 예배가 되겠다고 날마다 새롭게 결단해야 한다. 어제 결단한 것만으로는 안된다.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새 날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은혜는 병 고침받은 나아만보다 더 큰 은혜와 기적임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오니 주님의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6:5,15. 

사람은 누구나 '아 아' 라고 탄식할 수 있다. 누군가 순간적으로 탄식할 때 바라보는 사람이 도울 대책이 없으면 함께 탄식할 수 밖에 없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탄식할 때 도움을 줄 것 같은 (하나님이 아닌) 어떤 대상을 찾거나 절망할 것이다. 

육체의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자기 지식이나 경험의 범위를 벗어날 때 어떻게 해야할까?

세상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여기기에 사람들은 미신을 믿기도 하고 종교의 힘을 의지하기도 한다. 우연하게 문제가 해결되는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지는 확실한 대책이 있다면? 

사람이 만든 종교가 아닌 천지를 지으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탄식할 필요없이 원하는 것이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을 떠나있으면서 일방적인 기대와 소원 정도을 품는거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믿음의 실제가 되어야 한다-[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바탕,실체)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내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어떤 상황에서도 탄식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하자.

주님! 기적을 행하는 엘리사가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탄식하는 선지자의 제자들처럼 반응하지 않고, 제가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 받는 실제적인 믿음을 소유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7:6,7. 

열왕기하 19장35절에서는 "밤에 주의 천사가 나아가서, 앗시리아 군의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쳐죽였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을 때에, 그들은 모두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시리아 군사들을 몰살시킬 수도 있으셨으나 한 사람도 죽이지 않으신 것을 본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며 모든 생명체의 생사를 결정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오늘 내가 아침에 깨어 잠들기 전까지  내게 주어진 시간, 재물, 생각을 내 임의로 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으나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해야 한다. 나를 높히고 드러내려하는 시도와 목적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하다면 지금 아무리 건강해도 하루 아침에 죽을 수도 있고, 내가 쌓아놓은 업적과 재물이 아무리 견고한 보호장치 속에 있을 지라도 한순간에 내게서 떠날 수 있고, 아무리 절친한 관계의 사람도 나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니고 나는 단지 이 땅에 머물다 가는 순례자 신분임을 자각할 수만 있다면 내 삶은 창조자 되신 분 앞에서 잘살았다고 인정을 받는 복된 인생이 될 것이다.

결코 말로 후회거리를 만들지 말자.

결코 내 임의로 결정하지 말자.

아무도 정죄하지 말자.

떠오르는 생각을 조심하자.

하나님께서 출제하신 오픈북 시험에서 만점을 맞기로 결단하자. 순교자적인 자세로 살자.

그럴러면 주님의 뜻을 헤아리자.

하나님!

새 날을 선물로 주심을 감사합니다.

새 마음으로 새로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성령님이 저를 매순간마다 깨우쳐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열왕기하 7:2,20

본문에 나오는 장관은 하나님의 사람이 하는 말을 믿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대로 말했다가 비참한게 죽게 되었다.

자기에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심사숙고하여 거르지않고 떠오르는 즉시 내뱉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나도 그럴때가 있다. 듣는 사람들에게 소음일뿐 아무 도움이 안되기도 하지만 어떤 결정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내가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고 사탄도 듣고 있다는 것이다. 내뱉는 말에 책임질 수 있어야한다. 10명의 전탐꾼이 내뱉은 말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여 200만명이 광야에서 40년간 헤매다가 죽었다. 내 입술이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자. 나의 신념이 아닌 가볍게 내밭는 말이 나를 오해하게도 하고 평생 후회할 일의 발단이 될수도 있다.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

제 입술이 멋대로 벌려져 후회할 말을 내뱉지 않도록 저를 간섭하여 주시고 성품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님처럼 꼭 필요한 말, 사람을 살리는 말, 거룩한 말, 복음에 합당한 말만 하게 하소서.저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셔서 제가 속한 공동체,이 땅에 마음껏 하늘의 복을 내리실 말을 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왕기하 8:1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갈바를 알지 못하고(히11:8)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실) 땅으로(창12:1)갔던 이유는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었고 오늘 본문에서 남편 없이 아들을 키우는 여인도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기에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었다. 

오늘 성경을 읽는 내가 말씀을 온전히 믿을 수 있다면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모든 말씀을 순종하고자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기에 크신 사랑으로 용납하실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평가하지만 나도 모르는 것까지도 보고 계신 주님의 평가를 염두에 두는 지혜로운 제자가 되자.

하나님!

인생의 기근을 만나기 전에 피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았으니 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 왕들처럼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제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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